|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는 11일 발표한 ‘2017 세계 기독교 감시목록’에서 북한을 또 다시 세계 최악의 국가로 지목했다.
오픈 도어즈 미국지부의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15년 연속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가 전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혔다고 말했다.
북한은 누구라도 살기 어려운 나라지만, 특히 기독교인들은 잔인한 정권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커리 회장은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적대계층 또는 정권의 반역자로 분류되고 있으며, 김 씨 일가 숭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서 김 씨 일가에 대한 숭배는 모든 주민들의 의무이며, 기독교인 등 이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수감돼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일가족이 강제 노동수용소에 수감되고, 이곳에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고문과 구타, 과로, 기아 등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오픈 도어즈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정부 당국과 이웃, 심지어는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신앙을 철저하게 숨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커리 회장은 북한에서는 단지 성경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처형될 수 있고, 신앙이 적발되면 일가족 3대가 평생 노동수용소에 수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때문에 북한에서는 세계 다른 어떤 나라와도 다른 도덕적 딜레마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신앙 때문에 자녀와 손자들이 평생 동안 끔찍한 강제 노동수용소에 수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커리 회장은 북한 주민들로서는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평생 가장 위험한 결심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 도어즈는 올해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에서 2억1천50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극심한 박해로 고통 받았다며, 이 가운데 1억 명은 아시아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명단에 오른 50개 나라 가운데 21개 나라에서는 기독교인들의 100%가 박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북한에 이어 소말리아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수단, 시리아, 이라크 등이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지목됐다. (출처:VOA 종합)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이사야42: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태복음5:10-12)
거룩하신 하나님, 북한이 16년 연속으로 기독교인이 살아가기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혔습니다. 오직 북한의 김 씨 일가만을 숭배하게 하며 하나님을 배척하는 이들에게 다른 자에게 영광을 주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나타내어 주옵소서. 또한,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노동수용소에 끌려가는 등 온갖 고난과 죽음의 위협 앞에 있는 지하교회 교인들을 지켜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며 더욱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저버리지 아니하고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구하는 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열방이 하나님을 찬송하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주님께서 반드시 구원을 이루시며 선교가 완성되게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