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시야 왕의 치세(대하26:1-23)
웃시야 왕의 치세 개론(1-5)
웃시야의 이름이 왕하14:21에는 "아사랴"고 하였는데 같은 이름이다. 저가 16세에 왕위에 올랐으며 52년간 통치하여 므낫세 왕(55년) 다음으로 장기 재위자가 된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스가랴선지가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구하였고 또 구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다.
1. 외적을 승리한 웃시야(6-8)
왕으로서 정치를 하는데 있어서 크게 두 갈래가 있으니 첫째는 내치(內治)요, 둘째로 외정(外政)이니 어느 하나도 겸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웃시야 왕은 숙적(宿敵) 블레셋을 공략하여 가드 성, 야브네 성, 아스돗 성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 가운데 성읍들을 건축하매 하나님이 도우사 블레셋 사람과 구르바알에 거한 아라비아인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였다.
또 암몬 사람이 웃시야 왕에게 조공(朝貢)을 바치매 웃시야가 심히 강성해졌으니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웃시야"의 이름 뜻이 "하나님은 나의 힘"이요, "아사라"는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란 뜻 그대로이다. 블레셋을 치고 암몬을 제압하매 웃시야의 명성이 사방에 떨치매 멀리 애굽 변방까지 퍼졌다.
2. 건설과 군비(9-15)
웃시야의 내치에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으니,
(1) 국내 건설 사업이다(9-10)
①성문 보수와 망대를 세우다.
②물웅덩이(저수지)를 팟다.
③평야와 평지에 육축을 많이 기름
④여러 산과 좋은 밭에 포도원을 만들었으니 농사를 좋아하는 특이한 왕이다.
(2) 군비 확장(11-15)
내부로 군대를 정비하였으니 서기관 여이엘과 영장 마아새야의 조사 결과 왕의 장관 하나냐의 수하에 족장의 총수가 2,600명이며 그 수하의 군대가 307,500명이라. 전쟁에 능숙한 용사요, 왕을 도와 대적을 치는 자라. 또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물매 돌 등의 군기를 예비하고 예루살렘에서 재주 있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다. 이로서 왕의 명성이 더욱 사방에 퍼졌다.
3. 교만과 저주와 사망(16-23)
모든 면이 성공해 가는 웃시야 왕의 내심에는 교만심이 생겨서 자기는 만인 위에 있는 자인데 하나님께 제사하는 일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제사장 외에는 못하는 성직을 감히 감행하였다.
제사장 아사하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분향하며 노를 발하다가 왕의 이마에 문둥병이 감염되었다. 신성침해 죄이다. 교만심에서 나온 죄의 결과이다.
미리암은 시기하다가(민12:9), 게하시는 욕심부리다가(왕하5:25-27) 문둥이가 되었다.
웃시야는 죽는 날까지 별궁에 가치어 있는 신세로 있다가 죽고 말았다. 전날의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애석하지만 하나님의 공의로운 처리에는 굴복하지 않을 수없다.
◇ 웃시야 왕의 죽음에 대한 기사는 이사야 6:1에 소개되었을 뿐인데 저는 유다국 왕들 중에서 오랜 기간 재위하였다.
축복이 변하여 재앙이 된 것은 애석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결심 기도 /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더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https://youtu.be/cJ_EhYNYD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