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3일)은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처서(處暑)였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절기에 맞춰 더위가 비에 씻겨 내려갑니다. 낙춘이의 겨울그림이 한 몫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제(토요일)는 진천의 한정식집에서 우리들의 2010년 세번째 모임이 있던 날입니다.
참가자는 회장 김치수, 총무 김낙춘, 최재영, 최국현, 이제택, 민인기, 백현순, 정근수, 이덕후 입니다.
더위와 태풍에 다들 무사(?)하신 지 궁금했지만 많이 참석을 못해 섭섭했답니다.
저녁 먹고 헤어지는 짧은시간 동안 잠시 잠깐 무거운 어깨짐을 내려놓은 듯 편안한 시간이었답니다. 어릴 적 졸업사진을 보며 낄낄대며... 현재의 사진을 친구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야! 여기봐 ! 마치 유치원생들 사진찍듯 힘든 사진사의 불평입니다.
암튼 추석이 다가옵니다.들녁이 누런빛을 숨기며, 벼이삭이 영글어 갑니다. 벼이삭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각기 자기의 역할을 다하고 있을 우리 동기생 여러분! 화이팅하시고, 항상 감사하고 겸허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에고 에고! 나 오늘 일하러 학교에 왔는디... 사진이나 친구들의 연락처 등등 친구들의 동의하에 서로 서로 연락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우리 모두 행복해 보인다. 그치!
고생 많이 했어... 어제 사진 찍은 보람 있었네.... 친구들이 많이 참석 했으면 하는 바램...
야 우리가 나이를 먹긴먹었나보네 친구들 얼굴이...
세월의 무상함은 사진을 찍어보면 절실히 느끼게 되지! ㅎㅎㅎ 그래서 난 안 찍었지롱~ 옛날 볼살 통통~ 사진은 너희가 올려 줄래? 한바탕 웃음으로 ....
너희들이 토요일에 만났던 그자리에 바로 그자리에 난 일요일에 가족들과 회식했었어
예원한정식 맞지???
아무튼 반갑습니다. 또 다른 태풍이 올라온다하니 모두 건강하고 무사하길 ~~
친구들얼굴세월은어쩔수가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