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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제 1 장 :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의 단일성
1. 성서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한 분임을 가르친다.
2. 한분이신 하나님을 깨닫게 하는 생명의 흐름이 모든 사람의 영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이것을 보편적 유입이라고 한다.
3. 건전한 이성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또 한 분 이라는 것을 시인한다.
4. 한 분 하나님에 관하여 여러 나라와 민족들이 서로 다르게 생각했고 지금도 다르게 믿고 있다.
5. 이성이 열린 사람은 이 세상의 사물을 보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그 분이 한 분임을 깨닫는다.
6. 만일 하나님이 한 분이 아니시면 우주는 창조 될 수도 없었고 보존 될 수도 없다.
7.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은 교회에서 추방되고 정죄된다.
8. 하나님을 셋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교회에서 용납이 안 된다.
신의 본질, 하나님 그 분은 여호와
1. 한분 하나님은 여호와이다. 즉 그분만 영원히 존재하시며,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 알파와 오메가 이다.
2. 하나님은 실질과 형상 자체이며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실체와 형상들이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양이다.
3. 하나님은 본질이며 동시에 구체적으로 나타난 실재이다.
4. 하나님은 본질 자체이기 때문에 같은 본질의 다른 하나님을 산출 할 수 없다. 따라서 다른 하나님은 있을 수 없다.
5. 다수의 신에 대한 관념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다.
하나님의 무한성, 광대무변성, 영원성
1. 하나님은 영원부터 스스로 존재하시고 우주 만물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무한하다.
2. 하나님은 무한하다. 하나님은 세상과 시간과 공간이 생기기 전에 존재 했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은 세상 창조 이후로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존재하신다.
4. 하나님의 무한성을 공간적으로 광대부변이라 하고 시간적으로는 영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공간과 시간의 어떤 성질도 없다.
5. 밝은 이성을 가진 사람은 세상 사물들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 성을 깨달을 수 있다.
6. 창조된 모든 것들은 유한한데, 무한한 것은 유한한 것 안으로 마치 그릇처얼 수용되고 또 사람 안에도 수용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과 지혜
1.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과 지혜이다.
2. 하나님은 또 선과 진리 자체이다.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 선이고, 지혜로 깨닫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은 사랑과 지혜 자체이기 때문에, 생명 자체이다.
4. 사랑과 지혜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다.
5. 사랑의 본질은 셋으로 말 할 수 있는데, 남을 사랑하는 것, 그들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 것,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6. 사랑의 세가지 본질로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보존하신다.
하나님의 전지, 전능, 편재
1. 전지, 전능, 편재는 하나님의 지혜에 속한다.
2. 질서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또 하나님은 질서 자체이며, 온 우주에 질서를 두셨다는 사실을 이해 할 때에만 하나님의 전능, 전지, 편재를 알 수 있다.
3. 하나님의 전능은 질서의 법칙에 따라 운용된다,.
4. 하나님은 전지하시기 때문에 질서에 따라서 일어나는 모든 사소한 것들까지 다 아신다. 그리고 질서에 어긋나는 일들도 마찬가지이다.
5.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분의 질서 안에 있다.
6. 사람은 하나님의 질서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7. 사람은 하나님의 전능에서 악에 대항 할 힘을 얻고, 전지에서 선과 진리에 관한 지혜를 얻으며, 무소부재에서 하나님 안에 있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질서를 따름으로만 가능하다.
우주의 창조
1. 두 세계가 있다. 천사들과 영인들이 사는 영계와 사람들이 사는 자연계이다.
2. 영계의 태양은 하나님이다. 그 태양에서도 열과 빛이 나오는데 열은 사랑이고 빛은 지혜이다. 열은 사람의 의지를 감동시키고 빛은 이해를 감동시킨다.
3. 영계에 존재하는 것들을 영적으라 부른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들을 물질적으고 자연적이다.
4. 천계는 세 단계의 천국으로 이루어진다. 또 사람의 마음에도 세 단계가 있어서 천계와 상응된다.
5. 영계의 사물들과 자연계의 사물들 사이에는 상응이 있다.
6. 두 세계는 질서를 따라 창조되었다.
7. 이 질서의 개념이 먼저 확립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주가 자연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우를 범하게 된다. 교회의 권위 때문에 우주는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인간의 탐색은 물질에 관한 연구에 국한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제한된 연구는 결국 유물론으로 끌려가게 된다.
제 2 장 : 구속주이신 주님
1.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인성을 입고 강림하셨다.
2. 주님은 하나님의 진리로 오셨으나 진리에서 선을 분리하지 않으셨다.
3. 주님은 질서에 따라서 인성을 취하셨다.
4. 하나님은 인성을 입고 세상에 오셨는데 그 인성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5. 구속의 대업을 통해서 주님은 자신을 의로 만드셨다.
6. 구속의 대업으로 주님은 아버지와 합일 되셨다.
7. 이와 같이 한 인격 안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되시고, 사람은 하나님이 되셨다.
8. 합일에 이르는 과정은 주님의 겸허의 상태였고, 합일은 주님의 영화의 상태이다.
9. 지금부터 사람은 구속주이신 주 하나님을 믿고 주님에게 나아가지 않고는 아무도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
구속(Redemption)(속죄, 되찾기)
1. 구속은 지옥의 세력을 정복하고 천계의 질서을 회복하고 새로운 영적 교회를 준비하는 것이다.
2. 주님의 구속이 없이는 어떤 사람도 구원 받을 수 없으며 어떤 천사도 완전한 상태에 계속 머물 수 없다.
3. 주님은 사람 뿐만 아니라, 천사들도 되찾으셨다.
4. 구속은 순수하게 하나님의 역사였다.
5. 구속은 오로지 성육신하신 하나님에 의해서만 되찾을 수 있다.
6. 십자가의 고난은 주님의 마지막 시험이었다. 이 시험은 주님의 인성을 영화하신 방법, 즉 아버지의 신성과 합일시키신 방법이었으며, 그것이 구속은 아니었다.
7. 십자가의 고난이 구속이라고 믿는 것은, 교회가 저지른 근본적 오류이다.
이 오류는 하나님의 세 인격이 영원부터 존재한다는 오류와 더불어 온 교회를 왜곡시켜서 영적인 것은 어느 하나 남아있지 않게 했다.
제 3 장 : 성령과 하나님의 활동
1. 성령은 하나님의 진리이며, 구세주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힘이고 활동이다.
2. 성령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활동은 사람을 개심과 거듭남으로 이끌고 악으로부터 정화, 죄의 용서, 그리고 마침내 구원으로 이른다.
3. 성령은 보내신다는 것으로 표현된 하나님의 활동은 말씀을 깨닫게 하는 빛과 교훈을 말하는데 특히 사역자에게 해당된다.
4. 주님은 믿는 사람들 안에서 성령의 능력을 행하신다.
5. 주님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스스로 활동하시고 그 반대로는 활동하지 않으신다.
6. 사람의 영은 그 사람의 마음에서 나타나며 그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다.
하나님의 삼위일체 또는 삼일성(三一性)
1. 성부, 성자,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삼일성이 있다.
2. 성부,, 성자, 성령 이 셋은 한 분 하나님의 세 본질적 요소들이며 그것들은 마치 영과 몸과 활동이 사람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처럼 하나다.
3. 세상 창조 이전에는 하나님의 삼위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육신 되셨을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삼위의 일체가 이루어졌다.
4. 복수신의 관념은 하나님을 한 분이라고 말로만 고백하는 것으로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5. 복수 인격의 삼위일체설은 사도교회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니케회아 회의에서 선포되었으며, 그것이 로마 카톨릭 교회 안에 도입되고 그로부터 개신교회에 전해졌다.
6. 니케아 회의와 아타나시우스의 삼위일체설에서 전 기독교회를 왜곡한 신앙이 생겼다.
7. 이것이, 주님께서 다니엘서와 복음서 또는 계시록에서 예고하신 그 멸망의 가증한 것, 즉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지 않을 환난의 근원이다.
8. 새 천국과 새교회가 주님에 의해서 세워지지 않고는 어떤 사람도 구원 받을 수 없다.
9. 세 인격이 각각 하나님이라는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따라는 삼위일체설에서 하나님에 대한 거짓된 신관들이 생겼다.
제 4 장 : 성경 또는 주님의 말씀
1. 성경 또는 말씀은 하나님의 진리 자체이다
2. 말씀 안에는 오늘날까지 알려지지 않은 영적 뜻이 있다
3. 말씀의 문자의미는 영적의미와 천적의미의 기초이며 그릇이고 기둥이다
4. 말씀의 문자의미 안에서 하나님의 진리는 능력으로 존재한다
5. 교회의 교리는 말씀의 문자의미에서 나와야 하고 문자의미로 확인되어야 한다
6. 말씀의 문자의미로 주님과 결합되고 천사들과 연결된다
7. 말씀은 모든 천국에 존재하고 천사들의 지혜의 근원이 된다
8. 교회는 말씀에서 비롯되며 말씀의 이해 정도만큼 이루어진다
9. 말씀의 내용들 안에는 주님과 교회의 혼인이 있으며 따라서 선과 진리의 혼인이 있다
10. 이단설들은 말씀의 문자의미에서 생길 수 있으나 그런 것들을 믿는 것은 해롭다
11. 주님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 모든 말씀을 성취하셨고 그래서 가장 외적인 사물들 안에서도 말씀의 진리가 되셨다
12. 지금 세상에 있는 말씀 이전에 잃어버린 말씀이 있었다
13. 말씀의 빛은 교회 밖의 어두움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비친다
14. 성경 말씀 없이는 하나님, 천계, 지옥, 사후생, 그리고 주님에 관해서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제 5 장 : 십계명의 겉뜻과 속뜻의 해설
1. 이스라엘 교회에서 십계명(Decalogue)은 신성 그 자체였다
2. 십계명이 문자의미로는 생활과 교리의 일반적 교훈을 내포하나 영적의미와 천적의미로는 보편적인 모든 교훈들을 포함한다
제 1 계명: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제 2 계명: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
를 죄없다 아니하리라
제 3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제 4 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오래 살리라
제 5 계명: 너희는 살인하지 말라
제 6 계명: 너희는 간음하지 말라
제 7 계명: 너희는 도적질 하지 말라
제 8 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제 9, 10 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십계명들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속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제 6 장 : 믿음
1. 구원하는 믿음은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2. 믿음은 한 마디로, 선하게 살고 옳게 믿는 사람이 주님에 의하여 구원된다는 것이다
3. 사람은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말씀에서 진리들을 배우고 그 진리에 따라서 삶으로 믿음을 획득한다
4. 풍성하게 결합된 진리들이 믿음을 높이고 완전하게 한다.
5. 인애와 믿음은 나눌 수 없으며 둘 다 주님에게서 비롯되지 않으면 어떤 생명도 없다.
6. 주님. 인애, 믿음은 하나이다. 삶과 의지와 이해가 하나가 되는 것과 같다. 만일 그것들이 분리되면 깨어진 진주처럼 되고 만다
7. 주님은 사람 안에서 인애와 믿음이며, 사람은 주님 안에서 인애와 믿음이다
8. 인애와 믿음은 선행 안에 공존한다
9. 참 믿음이 있고 거짓 믿음이 있으며 위선적 믿음이 있다
10. 악한 자에게는 믿음이 없다
제 7 장 : 인애 또는 이웃사랑과 선행
1. 세 가지 보편적 사랑이 있는데, 천국사랑, 세속사랑, 자기사랑이다
2. 세 가지 사랑이 바르게 연결될 때 온전한 사람이 되고, 그렇지 못할 때 사람이 일그러지고 뒤집혀진다.
3. 모든 사람은 개인적으로 사랑을 받아야 하는 이웃이다. 그러나 사랑의 대상은 그의 선한 특질이다
4. 크고 작은 사회나, 그 사회로 이루어지는 국가나, 사람의 집단은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웃이다
5. 교회는 더 높은 차원으로 사랑해야 하는 이웃이고, 주님의 나라는 가장 높은 차원으로 사랑해야 하는 이웃이다
6.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 안에 있는 선을 사랑하는 것이다
7. 선의를 품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 인애를 품는 것과 선행은 다르다
8. 인애는, 사무실이나, 사업장, 고용된 직장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신실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9. 인애에서 나온 선행은 가난한 자에게 베풀고 궁핍한 자를 구제하는 것이지만, 신중하게 해야 한다
10. 공적, 가정적, 개인적 인애의 의무가 있다
11. 인애의 다양한 모습에는 정찬, 만찬, 그리고 사회적 모임이 있다
12. 인애의 첫째는 악을 멀리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웃에게 쓸모있는 선을 행하는 것이다
13. 인애를 실천하면서도 모든 선행이 주님에게서 온 것을 믿는 한 공로를 주장하지 않는다
14. 도덕적인 삶이 동시에 영적이 될 때 그것이 인애이다
15. 영적 자질을 고려하지 않고 맺어진 우정은 사후에 해롭다
16. 거짓 인애, 위선적인 인애, 죽은 인애가 있다
17. 악한 자들의 우정은 내면적으로는 서로에 대한 증오이다
18.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사랑의 결합
제 8 장 : 선택의 자유 / 자유의지
1. 에덴 동산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둔 것은, 영적인 것들에 대해서 사람에게 선택의 자유가 주어졌다는 뜻이다
2. 사람은 생명이 아니고 하나님의 생명을 담는 그릇이다
3. 사람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지옥과 천국의 중간에 있고, 그래서 영적인 균형 안에 있으며, 그것이 선택의 자유이다
4. 모든 사람에게 악이 허용되는 사실은 사람에게 영적인 것들에 대한 선택의 자유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
5. 영적인 면에 대해 선택의 자유가 없으면 말씀도 소용이 없고, 결과적으로 교회도 없다
6. 영적인 면에서 선택의 자유가 없다면 사람이 주님과 결합되는 길이 없으며, 따라서 예정론만 있을 뿐이다
7. 영적인 면에 선택의 자유가 없다면 하나님이 악의 원인이고 따라서 전가는 없다
8. 영적인 것들은 자유롭게 받아들인 것만 남는다
9. 사람의 의지와 이해는 선택의 자유 안에 있다. 그러나 영계와 자연계에서 악행은 법으로 억제된다. 그렇지 않으면 두 세계의 사회가 붕괴되기 때문이다
10. 영적인 면에서 사람이 선택의 자유가 없다면 이세상의 모든 주민들은 단 하루에 주님을 믿도록 인도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자유롭게 받아들인 것이 아니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제 9 장 : 회 개
1. 회개는 사람 안에 있는 교회의 첫 요소이다
2. 통회(contrition)뒤에 믿음이 오고 그 다음에 복음의 위안이 온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회개가 아니다
3. 입술로만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회개가 아니다
4. 사람은 악의 경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회개로 악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 속에 남아있게 되고 그런 자는 구원받을 수 없다
5. 자신 안에서 어떤 죄를 발견하고 그 죄를 인식하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다
6. 실제적인 회개는, 자신을 검토하고, 자기의 죄를 인식하고 인정하며, 주님에게 매달리고 새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7. 진정한 회개는 겉의 행동만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의지 안에 숨은 의도도 검토하는 것이다
8. 비록 자신을 다 검토하지는 못해도 죄악이 싫어서 범죄를 억제하는 사람, 신심으로 인애의 삶을 사는 사람은 진정한 회개를 한 사람이다
9. 고백은 구세주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악에 저항 하기 위한 힘과 도움을 구하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
10. 실제적인 회개는 늘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쉽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다
11. 회개를 한 적도 없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본적도 없는 사람 은 선악이나 구원이나 저주도 모르게 된다
제 10장 : 개심(改心)과 거듭남(重生)
1. 사람이 다시 나지 않으면, 즉 새롭게 창조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올 수 없다
2. 새로 남 또는 새 창조는, 인애와 믿음의 두 방법으로, 그리고
사람의 협동으로, 주님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3. 모든 사람이 이미 구속되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자기의 상태에 따라서 거듭날 수 있다
4. 거듭남은, 사람이 수태되고 자궁으로 옮겨지고 태어나고 교육을 받는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5. 새로 남의 첫 단계는 개심이라고 하는데 이해에 속하고 두 번째 단계는 거듭남이라고 하는데 의지에 속한다
6. 속사람이 먼저 변화되어야 하고 그것을 방편으로 겉 사람이 변화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거듭나는 것이다
7. 사람이 거듭나려는 순간에는 속사람과 겉사람의 싸움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기는 쪽이
다른 쪽을 지배한다
8. 거듭난 자는 새 의지와 새 이해를 가진다
9. 거듭난 사람은 천국의 천사들과 연결되어 있고,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지옥의 악령들과 연결되어 있다
10. 사람이 거듭나는 만큼 죄악이 제거되고, 죄의 제거가 용서이다
11. 영적인 면에서 선택의 자유가 없이는 거듭 날 수 없다
12. 거듭남은 진리 없이는 불가능하다. 진리로 믿음이 형성되고
그렇게 해서 진리와 인애가 결합된다
제 11 장 : 전가(轉嫁)
1.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오늘 날 교회의 믿음과 전가는 하나다
2. 오늘 날 믿음에 속한 전가사상은 그리스도의 공로의 전가와
그것으로 인한 구원의 전가인데 이중적 전가이다.
3. 그리스도의 공로와 의에 대한 전가의 믿음은, 하나님의 삼위가 영원부터 존재한다는 니케아 종교회의의 교령에서 처음으로 생겼고,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그 믿음이 전 기독교국에 받아들여졌다
4. 전가사상은 사도교회에서도 없었고 성서에서도 가르치지 않는다
5. 그리스도의 공로와 의의 전가는 불가능하다
6. 전가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기의 선과 악이 자기에게 가는 것이고 자기의 믿음이 자기에게 가는 것이다
7. 새 교회의 믿음과 전가는 이전 교회의 그것과 결코 공존할 수 없다. 만약 공존하게 되면 충돌과 싸움이 일어난다
8. 주님은 모든 사람에게 선을 전가하고, 지옥은 모든 사람에게 악을 전가한다
9. 믿음이 판결을 정한다. 믿음이 선과 결합되면 영원한 생명이고, 악과 결합되면 영원한 죽음이다
10. 생각은 누구에게도 전가되지 않는다. 의지만 전가될 뿐이다
제 12 장 : 세례
1. 말씀의 영적인 뜻을 모르면 세례와 성찬의 의미를 모른다
2. 세례는 영적으로 씻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악과 거짓의
정화이고 그렇게 해서 거듭난다
3. 표피(表皮)의 할례가 마음의 할례를 의미하기 때문에 할례 대신 세례가 제정되었다. 그것은 외적 교회가 예시해 온 내적 교회의 출현을 위해서이다
4. 세례의 첫 의미는 교회의 입문이며, 또 영적 세계에서 기독교인 사회의 입문이다
5. 세례의 두 번째 의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주요 구주임을 시인하게 하는 것이고, 그 분을 따르게 하는 것이다
6. 세례의 세 번째 의미는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7. 요한의 세례로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으로 내려와 구속을 성취하는 길이 예비되었다
제 13 장 : 성만찬
1. 자연적인 것과 영적인 것들의 상응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성만찬의 의미를 알 수 없다
2. 상응의 지식으로만 빵과 포도주가 무슨 뜻인지, 주님의 살과 피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다. 즉 빵과 주님의 살은 하나님의 선이고, 포도주와 주님의 피는 하나님의 진리를 뜻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먹는 것은 그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3. 이 모든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성만찬이 교회와 천국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이해 할 수 있다
4. 성찬식에서 주님은 구속의 모든 역사로 임재하신다
5. 주님은 성찬식 임재해서 거기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을 열어주신다. 합당하지 못하게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도 임재하시나 그들에게는 천국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세례가 교회의 입문인 것처럼 성만찬은 천국의 입문이다
6. 주님을 믿고 인애를 실천함으로 거듭나는 도중에 있는 사람들은 성찬식에 합당하게 나아오는 사람들이다
7. 성찬식에 합당하게 나아오는 사람은 주님 안에 있고 주님도 그들 안에 있다. 따라서 성만찬으로 주님과 결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8. 성찬식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사람에게 성만찬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서명이고 날인하는 것이다.
제 14 장 : 시대의 종말, 주님의 강림, 새 천국과 새 교회
1. 시대의 종말은 교회의 마지막이다
2. 복음서와 계시록에서 예고하신대로, 오늘 날은 기독교회의 마지막이다
3. 기독교의 마지막은 기성 교회가 종말에 이른 바로 그 밤이다
4.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 이것이 주님의 오심이다
5. 주님이 오시는 것은 하늘과 땅을 파괴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말씀의 영적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6. 주님의 오심은 주님의 재림을 말하는데, 그것은 선에서 악을 분별시키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그 사람들로 천국과 지상의 새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이다. 주님의 재림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
7. 주님의 재림은 사람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고, 주님 자신인 말씀으로 오신다. 즉 주님의 재림은 말씀의 재림이다.
8. 주님의 재림은, 주님이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고 또 영으로 채워주신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들이 새 교회의 진리를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9. 이것이 바로 계시록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의미하는 것이고, 거기에서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
10. 새 교회는 지상에 있어왔던 모든 교회의 면류관이다
역자 서문
김지우(전 한남대 영문학교수)
1. 임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 1688-1772)는
스웨덴의 과학자였다.
그는 자연과학, 수학, 물리학, 천문학, 해부학, 인체생리학 등의 분야에서 해박한 연구를 했다. 그는 특히 광산공학을 깊이 연구하여 당대 최고의 권위자 였는데, 그것은 당시 광산산업을 스웨덴의 국가 산업으로 개발하고 있던 정부 시책에 부응한 것이었다. 그가 28세 때 스웨덴 국왕은 그를 왕립광산 대학의 사정관으로 임명했다. 그 임무는 대학에서 광산 공학의 연구와, 또 광업 현장에서 산업의 총 책임을 맡는 일이었다.
스베덴보리가 57세 되던 어느 날,
그는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나타나는 환상을 보았는데,
그것은 구약성서에서 하나님이 아브람이나 기드온에게 나타났던 것과 흡사한 모습이었다.
그 사람이 전하는 말은 하나님의 특별한 일을 수행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과,
그 일은 지상에 새로 나타날 교회에 대한 계시를 전하는 일이며,
그 일을 수행할 사람은 바로 스베덴보리 자신이라는 것이었다.
이듬해 그는 국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정관 자리와 모든 공적인 책임에서 물러났다.
스웨덴 국왕은 그의 능력을 아쉬워하며 그의 공적에 대한 보상으로 그에게 평생 연금의 혜택을 하사했다.
그때부터 그는 세상과 관련된 모든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소명을 받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는데,
그것은 성서를 철저히 읽기 위한 히브리어와 희랍어의 완벽한 학습과
또 본격적인 성서의 연구였다.
그리고 그는, 이 책 157항에서 언급한 대로,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29 여 년간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된다.
그것은 몸이 잠든 상태에 있으면서 영은 몸을 벗어나 저 세상에 올라가서,
그 세계의 모든 것들을 생생하게 보고 듣는 체험이었다.
그는 저 세상을 영적인 세계, 또는 영계(靈界)라고 불렀는데,
그 세계의 실상을 이 세상처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보고 듣고 경험하게 되었고,
그의 방대한 저서들은 이런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참된 기독교도 이런 체험과 계시를 기초로 해서 기독교의 참된 가르침을 밝혀놓은 책이다.
당시의 기독교는 마틴 루터나 존 칼빈 같은 사람들의 종교개혁으로 로마 카톨릭교의 비성서적인 문제점들을 많이 벗어났다 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
그중에 근본적인 것이 삼위일체설과 구속설 이었는데,
이것은 신관(神觀)과 구원에 관련된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다.
그 중요성 때문에 스베덴보리는 이 책에서 그런 것에 관한 개신교의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헤치면서 성서가 가르치는 참 뜻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하나님의 삼위일체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을 밝히고 올바른 깨달음을 되풀이해서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관(神觀)이 정립되지 않으면 신앙의 기초부터 어긋나기 때문이다.
2. 이 책을 대할 때 다소 생소한 말들이 보이는데,
우선 그런 말들의 설명이 필요 할 것 같다.
조목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천적(天的, celestial), 영적(靈的, spiritual), 자연적(自然的, natural).
이것은 영적인 시각에서 보는 높이의 세 단계를 말하는데
자연적 세계에 속한 것을 자연적,
영적 세계에 속한 것을 영적,
천국에 속하는 것을 천적이라고 한다.
이것은 특히 사람의 내면에서 구별되는 세 단계인데,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 여부로 결정된다.
즉 자연적 단계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타고난 그대로의 자연적 상태를 말한다.
영적 단계는 하나님을 깨닫고 영적 세계를 향해서 눈이 열리고 내면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거듭남의 길을 가는 상태를 말한다.
천적(天的) 단계는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과 그 실천이 더 높아서 가장 고결하고 순수한 상태를 말한다.
천국도 이렇게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도 바울이 주의 “환상과 계시”로 보았다는 삼층천이 바로 그 사실을 말한다(고후 12:1-4).
사람의 생각도, 의지도,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모든 행위도 이 세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님을 깨닫고 삶이 변화 되고 거듭남의 길을 전진하면서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점점 더 올라가게 된다.
2). 영인(靈人, man-spirit)
사람은 영(靈)과 몸이 있는데, 영이 진정한 그 사람이고 몸은 겉에 입은 옷이다.
그래서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는 몸이라는 낡은 겉옷을 벗어 버리고 그의 영(靈)만 저 세상으로 간다. 그 영은 아직 천국이나 지옥 중 어디로 가게 될지 결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국의 천사도 아니고 지옥의 악령도 아니다.
그런 영들을 영인(靈人)이라고 한다.
3). 영계(靈界, the world of spirits).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세계와 상대되는 저 세상을 말하는데,
천국과 지옥과 그 중간 영역들을 통 틀어 영적인 세계, 또는 영계라고 한다.
4). 중간 영역(interspace)
여기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 누구나 일단 오게 되는 곳인데, 여기에서 영인들은 천국이나 지옥에 가는 준비를 하게 된다.
여기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있으므로 중간영역이라고 한다(본서 475항 참조).
5). 천계(天界, heavens)
천국은 가장 높은 천적 천국, 중간에 영적 천국, 그리고 가장 낮은 자연적 천국으로 나누어진다. 이 세 천국들을 통틀어 천계라고 한다.
6). 영화(榮化, glorification)
주님의 영광화(榮光化), 또는 “영광스럽게 되심”은 요한복음 13:31, 또 17:5 에 관련된 말인데,
이 말은 주님의 인성(人性)과 신성(神性)의 결합으로 주님이 영광스럽게 되심을 말한다.
“영광스럽게 되심”을 간단히 말해서 영화(榮化)라고 한다.
7). 인애(仁愛 또는 隣愛, charity)
이 말은 특히 주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실천하는 이웃사랑을 말한다.
즉 주님과 연결된 이웃사랑이다.
스베덴보리는 이웃의 마음에 있는 선한 특질이 바로 이웃사랑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3. 참된 기독교(True Christian Religion)라는 책은,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가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그것은 신앙의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책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난해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간추리는 작업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 초역본은 그런 필요에 부응해서 시도 되었다.
말씀의 참뜻이 왜곡되고 진리가 어둠 속에 가려진 기독교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따르며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김지우(전, 한남대 영문학교수)
첫댓글 김지우교수님께서 참된기독교(요약)책을 핵심적으로 정리하신 "기독교 기본신앙"은 새교회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간추린 것이라고 봅니다. 많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에 감사합니다. 김교수님을 잘 아시나요?
네, 대전에 있는 한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셨고 지금은 은퇴하신후 명예교수이십니다. 새교회 진리를 매우 사랑하셔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E.Swedenborg writing중에서 두권(천국과 지옥, 참된기독교)를 요약, 출판하셨고, 참된기독교(요약)본의 내용을 더욱 쉽게 풀어서 간추린 책이 "기독교 기본신앙"인데 저는 이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원문을 번역한 책들을 읽은후에 요약판들을 읽고 더욱 확실하게 정리된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참된기독교(TCR)책은 저에게 참된 생명의 길을 밝혀주었지요.
김지우교수를 잘 아시는 새소망님은 누구십니까? 혹시 제가 아는 분 이신가요?
아닙니다. 저는 까페지기님을 뵌적이 없읍니다. 하지만 새교회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매우 가까이 느껴집니다.
한국새교회는 나가신적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현재 나가고 계십니까?
믿음의이르는길이 결코쉽다생각지는않습니다.그러나 저의짧은 신앙으로 볼때에 우리의죄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받으셨고 매일매일의 회계를통하여 발에묻은 때는 우리에게 담당하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우리가 구원을받고 못받는것은 믿음에이르고 이르지못해서가아니라 믿기만하면 주님의보혈로 죄씻음을받고 천국백성이 되는것이라생각합니다.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때 옆의 죄수에게 오늘네가 나와 천국에들어간다 라는말씀을하신것은 그죄수가 살아오면서 그동안의죄를모두 청산했기때문이라기보다 주님을 영접함으로 천국에 갔단말이 설득력이있다고봅니다.
스스로 자복하고회계하여 자신속의 악을 제거함으로 천국에가는것이라면 주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어찌하여 고난과고통중에 다~이루었다.하셨겠습니까?도무지 인간들스스로가 천국에 들어올 가망이없다고판단하시고 하나님께서 그의아들을 속죄죄로 보내신것이지요~인간들을 사랑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