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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연극 좋아하지? 연극을 주고 받는 말 없이 모두 노래로 만든다고 생각해보렴. 그게 오페라라고 하면 이해 하겠니? ‘오페라’라는 말은 영어의 옛날 말인 라틴어 오푸스(Opus) 즉, 작품이란 말에서 나온 단어란다. 지금부터 400년 전에 유럽의 이탈리아란 나라에서 시작되었지. 오페라는 노래와 연극,문학, 미술, 무용이 다 들어가서 우리가 즐기는 예술 중에 가장 화려한 분야야. 그만큼 돈이 엄청 많이 들어가는 예술이겠지? |
2.오페레타는요?
말이 비슷하니까 헷갈리지? 오페레타는 오페라 보다 더 보통 사람들과 가까운 노래극이란다. 오페레타도 오페라처럼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는데 오페라가 나온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오페라 보다 규모도 작고 더 대중적인 음악연극이지. 오페라 보다 더 낭만적이고 감상적이고 또 노래 말도 주고 받는 대사가 들어 간다는 게 다르고…아, 또 있다! 춤도 아주 화려하다는 것……그게 차이점이지. 오늘 2부 순서에 나오는 ‘웃음의 아리아’와 ‘입술은 침묵하고’란 노래가 바로 오페레타에 나오는 노래란다. |
3.뮤지컬은요?
오페레타와 상당히 비슷하지. 오페레타나 뮤지컬의 뿌리는 오페라야. 그런데 오페레타가 미국으로 들어와 더 재미있고 대중적인 형태인 뮤직+ 코미디의 극이 만들어졌는데 그게 바로 뮤지컬이지. 그 후, 전 세계에 퍼져 나간 뮤지컬은 지금은 오페라나 오페레타 보다 더 인기가 많은 듯 한 걸. 오늘 나오는 음악 중에 ‘살짜기 옵서예’와 ‘투나잇(오늘밤)’이라는 곡이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이란다. 잘 들어봐. 특히 ‘살짜기 옵서예’ 는 우리 판소리 베비장전의 내용을 가지고 만든 우리의 뮤지컬이란다. |
4. 아리아란 말은 뭐예요?
오페라에서 혼자서 혹은 둘이서만 부르는 노래를 아리아라고 한단다. 오페라의 극이 진행되어 가다가 나오는 이의 감정이 겉잡을 수 없을 때 그 감정을 담아 관객에게 전하는 노래가 아리아지. 아리아가 끝날 때까지 진행되던 극도, 다른 배우들의 몸짓도 멈춰지는 게 보통이야. 오페라를 보고 난 뒤 다른 것은 다 잊어도 강렬하고 절절한 아리아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지. 그래서 아리아만 따로 모든 음반도 많고 광고나 영화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단다. 오늘 나오는 썸머타임, 살짜기옵소예, 오늘밤,남몰래 흐르는 눈물, 웃음의 아리아, 입술은 침묵하고, 축배의 노래 같은 곡이 모두 아리아란다 |
5.오페라에는 소프라노와 테너만 나오나요?
아니야. 소프라노 테너 외에도 여러 목소리가 나온단다. 오페라 가수는 말이야. 목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역할을 구분하거든. 높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여자 성악가를 소프라노. 높은 목소리의 남자 성악가를 테너라고 한단다. 중간 목소리의 여자는 메조소프라노, 남자는 바리톤이라고 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낮은 톤을 가진 여자는 알토, 남자는 베이스라고 하지. 오페라의 주인공은 보통 목소리가 강렬하고 화려한 소프라노나 테너가 주로 맡게 되지. 낮은 목소리들은 어머니, 아버지, 친구 같은 조연급을 하고 말야. 오늘 나오는 소프라노 아주머니와 테너 아저씨는 주로 오페라의 주인공을 주로 해오신 분들이란다. |
6.포스터에 보니까’6월의 밤을 수놓을 사랑의 세레나데’라는 말이 있던데 세레나데가 무슨 말이예요?
밤에 사랑하는 사람의 집 창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던 사랑의 노래를 세레나데라고 한단다. 세레나데는 ‘저녁음악’이란 말로 ‘늦은’이란 뜻을 지닌 라틴어 ‘세루스(serus)’에서 유래했다고 하는구나. 오늘 나오는 노래들이 어른들의 사랑에 대해 노래들이 많아 세레나데라는 말을 붙인 걸 거야. |
***자녀와 함께 하는 클래식 울렁증 탈출 하기’는 공연시 마다 나갑니다
- 포도나무 예술조합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