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력으로 1961년도 이맘때쯤 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참 이상한 일이지요....
사진을 보다가 촛불인가 등잔불에 너무 가까이 대고 보다가
경희 얼굴 부분에 조금 손상이 갔읍니다.
누가 그랬는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단기 4293년 7월 5일... 2333년을 빼면...
양력으로 정확히 1960년 기수의 두번째 생일이니 양력으로 8월중순이나....
경희는 이세상에 태어나기 몇달 전 이군요!
아버지하고 셋이, 이대입구의 사진관에 가서 이 사진을 찍고 돌아오던길에...
그 당시엔 똥지게가 거리를 활보하던 시절....
기수는 까불다가 똥지게의 똥통에 부딛혀서...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지요?
똥을 뒤집어쓴 더러움보다 아버지께 매맞은 아픔이 더 컸을 겝니다.
저 고운 옷을 버려 놨으니.... 맞아도 싸지...ㅎㅎㅎ

1998년 4월 2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옆에서 증권예탁원 시절입니다.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도시락 싸들고....
한껏 폼 잡았는데....
저 넥타이는 아지껏 그대로 변합없는데....
머리털은 반은 희었고, 반은 빠졌고... 얼굴은 주름투성이에... 어찌그리 많이 변했는지요~ ㅠㅠㅠ
첫댓글 시계바늘을 거꾸로돌려놓으니 새롭네요! 시간이 화살같이흘러 어느덧 50년이흘렀으니 세월이 무상할뿐이지요! 장인어른의 모습을 사진으로 뵙게됨을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참 세월이 무상하다 부모보다 하느님보다 더 존경했던 그이름도 애뜻한
울 큰오빠 딱한번만 받으면!내 마음이 이런데 우리조카들 마음은 어떨까?
사진을 보니 옛생각이 새롭다 뭉쿨한 마음을 달래며~흑흑(잘생긴내조카들 특히 경희 얼굴엔광채가)
저 시절의 엄마 아부지 나이보다 훨씬 더많이 세월을먹은 우리 삼남매가 되어버렸네.....
부디 우리모두 사는날까지 몸과맘이 건강하구 행복하게 잘 살아질수 있게되기만을 늘 하는바램입니다.
눈에 익은 사진이 있네~~
너무나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울 오빠 얼굴을 보니 아직도 생생하니 보고싶은걸 어쩌누...
열심히 건강해라 우리 조카들 알지?
우리 큰 형님,그리고 조카님들! 속절없이 스치듯 가버린 세월이
어찌 이리도 야속하냐..참으로 그립고 안타가운 시간들이 애쟎다...
소중한 많은것들이 우리곁을 떠나갔고 잊혀져갔음에 가슴이 아프다!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