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국가적인 큰 슬픔과 애통함으로 많은 생각과 대화(의견)를 통하여
심사숙고 후 그냥 예년대로 동문체육대회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4년 6월 8일 (일)
장소 : 모현중학교 운동장
시간 : 오전 10시
회비 : 3만원~
행사일정은..
식전행사 ㅡ 반갑다, 친구야! : 동창회 기수별 미팅
1부 ㅡ 공식행사
런치타임 ㅡ 정겹고 맛있는 식사
2부 ㅡ 반가운 동문들과 함께하는 가벼운 단합시간
연락처 : 총동문회장 ㅡ 권병헌 : 011 - 272 - 0539
문 의 : 사 무 국 장 ㅡ 이종우 : 010 - 5183 - 6124
덧붙임..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님들의 마음을 기다립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찬(협조)을 부탁드립니다.
졸업기수(몇회)와 함께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좌번호 : 농협 235039 - 52 - 207039 박지영총무<모현중학교 총동문회>
회비관련 문의전화는~~~>박지영 010 - 9062 - 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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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흐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한 사람이 물건을 포장하는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에는 포장용 천으로 사용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었는데 바로 천에 새겨진 글자 때문이었습니다.
'Breakable'(잘 깨짐)
그 문구를 보며 고흐는 자신의 무릎을 쳤습니다.
"아하! 사람은 깨지기 쉬운 존재로구나!"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앞을 지나쳐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다시 보았는데..
그의 등에도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Be Careful'(취급 주의)
고흐는 등에 새겨진 글을 보고 다시 한번 무릎을 쳤습니다.
"맞아, 사람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거야!"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병입니다.
유리병은 쉽게 깨지고 한번 깨지면 못쓰게 됩니다.
그리고 깨진 조각은 사람을 다치게도 합니다.
그러나 유리병보다도 더 약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온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깨지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 입은 마음은 깨진 유리 조각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관계도 마음처럼 약하기 때문에 유리병처럼 쉽게 깨지고 상처를 입습니다.
절대 깨지지 않는 관계란 없습니다.
그리고, 저절로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한 번 놓치면 떨어져서 깨지는 유리병처럼
조심하지 않으면 쉬이 깨지는 것이 우리들의 관계입니다.
'Breakable', 'Be Careful'
잊지 마세요.
마음도 관계도 잘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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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넘도록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모두가 힘들고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 힘내라고 올려봅니다.
쉽지 않지만 일상을 회복해야 하는 지금..
모두가 '수퍼맨' 같은 힘쎈 영화 속 주인공들이 간절하기고 했지만,
이보다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과 주위를 단도리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날을 진정으로 고대하며..
"우리, 일상에서 최선을 다해요!"
모현중학교 총동문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