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중학교동문카페

기다리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누군가와 마주 보고 서면 나는 꼭 할 말이 있는데 이제 늙어 버린 봄과 함께 비슬산을 걷는다 붉게 웃음 짓던 꽃잎들 주름진 얼굴로 길바닥에 누웠고 새로 돋아나 더욱 푸른 나뭇잎 흔들며 늦은 봄바람 얼굴 스치는데 저 바람 타고 오시려나 저 바..

비가와서인지..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온 몸을 휘감는 요즘입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불볕 더위도 이제 이렇게 내리는 비와함께 마침표를 찍은 모양인가봅니다. 처서도 지났으니 이제 정말 여름이 떠날 모양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열린 창틈으로 살며시 들어와 무방비상태인 내 살갗을 어루 만집..

오늘이 삼복 더위중 두번 번째에 해당하는 중복날이라 제가 찾아주시는 우리 동문님들 건강을 생각해서 삼계탕을 끓여왔으니 많이 드시고 남은 여름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어라~ 달구새끼는 싫으시다구요? 적어도 복날에 뭐 좀 드실라면 멍멍이 뒷다리 큰거 하나에다 소주 한 너댓병 정도는 드셔야 복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