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도 쌀쌀해져 가는데, 모두 건강 잃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는 저의 뜻과는 무관하게 과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섭섭하고 실망스러운 부분은, 개인의 사정으로 과대표를 바꾼다고 하면서
저에 대한 개인의 사정은 무시되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개인의 사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저의 이야기는 듣고 투표를 했어야 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실망스럽고 섭섭한 부분입니다.
저에겐 외할머니 한 분이 계십니다. 81살로 현재는 몸이 불구가 되셔서 스스로 식사도 못하십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항상 병원에 가서 할머니 3시 3끼 식사를 챙겨드려야 합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2회씩 간호를 해야 합니다.
제 아내도 둘째 임신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학교 마치고 집에와서 청소하고, 첫째 딸 씻기고, 학교 가지 않는 날은 온종일 돌보아야 합니다.
어린이 집을 다니지 않으니까, 저 역시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각자 맡기 싫은 일을 떠 넘기듯 지나가 버린 이 일이 저에겐 불쾌한 상황입니다.
단 한 번이라도, 저의 이야기를 들어줄 상황이 있었다면, 제가 왜 거절했겠습니까.
아무런 배려가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15기가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각자 힘든 일 있다는 것 압니다. 그러나 공동체 앞에서 개인을 내세우지 않길 바랍니다.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공동체 앞에서 배려를 구하십시오.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우리 모두가 기도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화요일 목실 수업 후, 잠시 회의를 하려고 합니다.
안건으로는
1. 송병직 학우의 재정보고
2. 졸업여행에 관한 협의
3. 졸업 사은회에 관한 협의
4. 비상연락망에 관한 협의
5. 2학기 과비에 관한 협의
6. 목사고시 세미나에 관한 협의
모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 시간은 20분 내외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채플에 참석하고자 하는 학우들을 위해서 빠른 시간에 마칠 것이니 반드시 참석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그랬었구나. 우리 모두의 잘못이네. 근데 상호야. ^^; 너가 제일 잘해내리라는 우리의 믿음..도 있다. ^^ 도와가면서 하자. ㅎㅎ 형이 힘이 되어줄께. ㅎㅎㅎ 와서 기대라~~
네 형님^^ 감사합니다.
홧팅!!!! 상호 전싸 많이 서운했겠다.........근데 동석이 말처럼 잘해낼거란 믿음....있다. 배려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누나도 힘이 되어줄께 ^^
ps : 동석이한테 기대믄 둘다 쓰러진다. 나한테 와서 기대라... ㅍㅎㅎ
미안하다 상호야~ 그런 사정이 있는 줄 몰랐다...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안하길래 그냥 받아들이는 걸로 생각했다...
너의 사정이 그렇게 힘들면 과대를 다른 사람으로 다시 선출하든지 아니면 정 없으면 내가 다시 맡으마...
나만 생각하고 너의 사정을 이해 헤아리지 못한 나의 잘못이 크구나... 미안하다.. 상호야~
형으로서 아우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해서 미안하고 부끄럽다...
상호야 안 그래도 힘든데 짐을 더 안긴 것같아 미안하다. 누군가는 과대 일을 맡아야 하고 너라면 잘 할거라는 우리의 기대가 너의 입장을 미쳐 배려하지 못했구나. 함께 멋진 15기를 만들어 가자꾸나. 상호 홧~팅*^^*
상호야 미안~~~~~~~~~~~~~~~
기도할께..... 힘들고 지치지 않게...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상호.. 대견하고 흐뭇하네.
송병직 전도사가 다시 의논하자고 하니 다시 의견을 한 번 모아보자.... 주말 잘 보내라.... 한경숙
칭구., ㅜ_ㅜ
전도사님^^ 힘내요. 기도할께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전도사님**
늘 밝고 적극적이라 그렇게 힘든부분이 있는줄을 몰랐네 누나가 미안해~
그러나 힘내고 모든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자 축복하고 사랑해~
상호야 책임감 있게 잘 해내리라 믿고 내가 추천했는데 나의 안목이 틀리지는 안았구나?
잘 협조할께!
일침있는 15기를 향한 충고 고맙^^*
평안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