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을 하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주도에 올레길을 기획하신 분은 다른 하나의 제주도를 탄생시킨 분이라고..."
제가 제주도를 처음 다녀온 것은 대학 1학년 때였고 이후 열 다섯 차례는 넘는것 같습니다.
제주도 여행의 모습도 많이 세월이 변한만큼 다양해졌습니다.
제주도 관광 1단계는
한라산, 만장굴, 용두암 등 부모님들이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다녔던 여행이라면
다음은 신혼부부들이
섭지코지, 주상절리 등 렌트카로 자유롭게 여행하기 시작한 단계라고하겠습니다.
그렇다 보니 웬만한 곳은 다 구경했던터라
더 이상 제주도를 간다는 것은 차라리 동남아 구경하고 말 것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올레길이 개발되어 생각하면서 걷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여행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불과 두 달전(10.6월) 3박4일간 다녀왔는데
아들 딸에게 우도하고 마라도를 구경시켜주고 싶었습니다.
마라도는 바람이 많이 불어 출항을 못해서 아쉬움만 남겼고
우도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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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5DFC344C69D8F826)
올레길 방향을 가르켜주는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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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안내 리본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DFC344C69D8FE28)
우도에도 올레길을 개발하여 우도봉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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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올레길)올레길을 걷다보면 풀냄새를 맡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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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돌 담을 타고 올라가 피어있는 장미꽃을 만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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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과 어울리지 않나요?(초가지붕은 씨에스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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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앞바다 (고기잡이 배와 어울어진 애머랄드 빛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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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마을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C84334C69DA6617)
하고수동백사장(우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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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무릎정도의 물 깊이라서 어린 자녀가 있다면 어느 해수욕장 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해수욕장이 내륙에 있다면 좋을텐데, 여기까지 가는데는 시간과 비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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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봉 정상(하산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7F1374C69DD33C2)
딸의 승낙을 받기전이라 포샵처리를 안할수가 없군요
(어릴땐 제맘대로 올렸는데....딸 가진 아빠의 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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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갤러리(사진작가)
성산항에서 배를 기다리다 짬을 내 다녀온 김영갑 갤러리.
나는 이 분의 작품을 보고서
값 비싼 NIKON카메라에 들어있는 많은 사진을 지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는 방법
전라남도 장흥->제주성산항 (2010.7월 첫 출항)
소요시간 2시간
승용차도하비용 48,000원(편도)
성인 1인당 34,000원 (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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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페지기님의 야심작 콘티고 보온보냉물병 위력이 대단하데요... 주차해둔 뙤약볕 차속에서도 보냉의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Made in Japan의 코끼리 보다 훨 나은듯....빨강색 물통은 정열적인 색깔이라면서 아들이 먼저 챙겨버리네요.(사용후기에 갈음함)![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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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이며 제주 사진도 멋지지만,....역시 콘티고 물병의 후기가..![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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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500원짜리 생수도 한 순간인데, 그것은 보냉효과가 대단하더군요. 암튼 제주도 출발 딱 맞춰 배![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되어 기뻤습니다.
너무좋습니다,,,,저런데서 살면 맨날 기분짱인데...잘봤습니다,,,
ㅎㅎ웰리안님께서는 바닷가에 사시찮아요...광안대교 야경이 기막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