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뉴스"놀러만 가도 돈을 준다고?!"... 가기만 하면 돈 버는 국내여행지 5곳
조회수 4102024. 2.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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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하지만 준비 과정과 비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어떤 여행지는 단순히 방문만 해도 여행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바로 '관광객 유치'가 그 이유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 국내여행지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울산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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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체나 관광호텔업체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지나 음식점, 호텔 등을 이용하게 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하는데요.
울산시는 지난해 내국인 3인 이상 숙박 시 최대 3만원을 지원했던 것을 올해 6만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는 지난해와 동일한 9만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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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울산을 찾는 여행객의 경우, 원래는 외국인에게만 여행 비용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3박 이상 숙박하는 경우 최대 3만원의 숙박비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숙박 뿐만이 아닌 교통비도 지원하는데요. 울산 여행을 위해 기차나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는 철도나 항공 요금 1만원을 지원합니다.
버스비에 대해서는 버스 크기에 따라 15만원에서 35만원까지 차등하여 지원하며, 울산지역 버스업체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에게는 버스비 지원금에 20%를 더하여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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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는 여행사를 통해 지급하고 중복 지원이 가능합니다. 여행 업체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사단법인 울산관광협회에 사전 신청하고 세부 지원사항을 협의해야 합니다.
또한 울산시는 울산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사에 홍보비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 전라남도 강진
반값 관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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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이 최근 '반값 관광' 상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강진군이 제안한 프로그램은 단체 여행객보다는 2인 이상의 가족 단위 여행객을 주력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반값 관광'은 강진군에서 지출한 경비의 절반을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인데요. 신청시 한 번에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방식은 현금이 아닌 강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이로써 관광객이 다시 강진을 방문하는 것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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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 이는 농특산물 구매 등의 지역 소비 증대로 이어져 강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지원금은 강진군에서 정한 기간에 강진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만 지급될 예정입니다. 신청은 2월부터 별도로 개설될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계획이니 방문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3. 경상북도 영주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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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도 단체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등록 여행업체이며 관내 관광지 방문,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전통시장 방문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실제로 영주시는 올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으며, 체류형 관광객의 유입을 위해 숙박비 지원을 3만 원으로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에 따라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 35명 이상이 관내 여행업체의 차량을 이용할 경우 50만 원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준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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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여행업체는 여행 완료 후 21일 전까지 지원금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여야 하며, 지원금은 지급신청 접수일 기준 14일 이내 지급됩니다.
지원금은 해당 여행일 이후 인센티브 지원금 신청서 접수순으로 지원되며, 기한은 예산 소진 시까지로 자세한 사업내용은 영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와 무섬마을, 국립산림치유원, 영주선비촌 등을 방문할 수 있있는 아름다운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 탁트인 자연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4. 충청남도 서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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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가 지난해 하반기에 단체 관광객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상반기에 진행된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예산이 빠르게 조기 소진되었기 때문인데요.
서산시는 당일 관광객에게는 8천원에서 1만원, 숙박 관광객에게는 1만원에서 1만 2천원까지의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1인당 2천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관광 상품을 운용하는 여행사들이며, 신청 기간에 사전 여행 계획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고, 여행 후 지급 신청서류를 시에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서산시의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가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이 해뜨는 서산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5. 전라남도 광양
오늘 광양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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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양시 또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크게 확대해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광양시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선보였는데요. 이전에는 1박 이상의 상품에만 인센티브를 지원했지만, 이제는 당일 상품에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당일 상품의 경우, 10인 이상의 다른 시군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나 4인 이상의 외국인이 지역 내 식당 1곳 이상, 관광지 3곳 이상의 방문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인당 7천원과 2만원을 각각 지원합니다.
여행객들이 계속해서 방문할 수 있도록, 광양시는 지정 관광지를 확대하기도 했는데요. 기존에는 정병욱 가옥과 배알도 섬 정원만 지정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 공원, LF스퀘어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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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규모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들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개별관광객들까지 확대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추진합니다.
시에 따르면 2~5인 규모 개별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광양관광 브랜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 1000만원(시비)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됩니다.
시는 지역 외 개별관광객이 대상이며, 관광지 방문, SNS 인증이 필수 조건입니다. 개별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SNS 업로드, 지급신청서 및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