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간의 마지막 권리, 죽음
일시 : 2023. 3. 3 (금) 오후7시
장소 : 주엽동 한양문고 한강홀
강사 : 박충구 (생명과 평화 연구소 소장, 전 감신대 윤리학 교수)
현대인들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추구합니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장수와 행복의 시대에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결국 죽습니다.
우리가 죽음을 외면할수록 죽어감의 징후는 더욱 고통스럽고, 가족들과 격리된 채 병원에서 의미 없이 삶을
연명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죽음, 그리고 죽어감을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남은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 아닐까요?
142회 귀가쫑긋은 죽음에 대해, 결국 우리에게 한정적으로 주어진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추신) 강의 후 뒤풀이가 있습니다. 뒤풀이 시간에 죽음에 관한 짧은 시, 내 묘지에 남길 문장,
내일 죽는다면 오늘 하고 싶은 일, 죽기 전에 사과하거나 용서하고 싶은 사람.... 등등
하고 싶은 말씀 준비해 주시면 더욱 재밌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저서 : 인간의 마지막 권리,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