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이 정말 오랜 세월이 흐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소박한 나그랑을 찾아 주신 여러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까페완 차별되는 그런 곳으로 키워가고자 했으나 역량이 부족하여 그렇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늘상 내가 주장했듯이 실제로 만나지 못하고 대화하지 못하는 것을 다소나마 메워주는 곳으로 이곳을 만들었답니다.
그렇지만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러나 그런대로 친구들이 방문하여 흔적을 남기고 완전한 의사소통에는 한참이나 멀지만 더듬더듬 서로간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데 생각이 미치면 그런대로 노력한 대가는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는 더없이 긴요한 곳이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것은 공개하여 회를 운영하는 데는 정말 필요한 곳이었다는 말 입니다. 간단없이 회장의 생각을 올리고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관계를 투명하게 한 것은 무엇보다도 이 까페를 통해서였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을 충분치는 않지만 그런대로 메울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불과 몇 분 만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나머지는 방관하고 있는 것 같은 점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까페가 이제 겨우 3년 되었으니 점점 발달해 나가리라 믿고 위로해 봅니다. 우리 이제 컴맹이 어떻고 하는 소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삶의 무게에 짓눌려 시간 내기가 어렵고 이 모든 것은 사치라고 여기는 그런 것만 해소된다면 모든 친구들이 참여하리라 믿습니다.
이제 고운 단풍도 져가고 있습니다. 그 밝은 가지각색의 단풍처럼 화사하고 훈훈한 우리의 살이가 되길 빌어 봅니다. 그동안 이 까페를 위해 수고한 모든 친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가도 그 흔적은 남아 우리의 아들딸들이 우리를 추상하는 그런 모습을 그려봅니다. 소박한 가운데서 다소곳이 멋을 발산하는 그런 까페, 언제나 칭찬과 위로와 격려가 숨 쉬는 까페, 우리만의 얘기로 넘쳐 나는 까페, 누구도 시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진솔한 까페, 손님의 많고 적음에 안절부절하지 않는 까페...... 그런 까페가 되길 빌어 봅니다. 까페여 안녕! 열심히 드나들었던 친구여! 안녕!
2009.11.2
까페지기 드림
벌써 4살인데 아직도 말은 어눌하고....그래도 내가 가장 큰 위안을 찾는 유일한 놈이랍니다.
첫댓글 그대 있음에 행복 하였네라 초대 카페지기 하시느라 차~암 수고 많으셨어요.그 감사한 마음은 언제나 잊지 않을것입니다.이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합니다.
감사를 받아야할 분은 다름아닌 그댑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난 떠나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더욱 멋진 우리 친구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한없이 맘 아파하는 그런 친구들이었음 좋겠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우리 친구들이었슴 더욱 좋고요. 거듭 얘기하지만 그대는 어쩜 정말 몇 안되는 나의 지기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다녀갑니다 14회 류대형(악중 총동창회 까페지기 '하동포구"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앞으로 내내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의 후배님! 언제나 건강을 빕니다. 고향들르면 차한잔하길 바랍니다. 수고했습니다.
13회 서병춘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악양중 총동창회 까페에도 인사말 한마디....좋겠지요
예 인사말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초대 까페지기님으로 까페의 활성화를 위하여 무척 수고 많았습니다.^^ 까페의 발전을 위하여 계속 많은 관심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