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데 아무 필요가 없는 예술을 우리가 끊임없이 갈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빈센트 반고흐의 그림 .‘낡은 신발’의 이 작품을 보면서 저를 포함 누군가가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받는 이유는, 대단한 미술 지식을 알아서가 아니라 내 눈앞에 걸려 있는 이 엄청난 그림(480억 경매)을 그린 사람이, 나와는 차원이 다른 위대한 예술가이기 이전에 평생 고통 받고 고뇌했던 한 인간으로 다가오는 감동 때문입니다. 노동하는 사람의 신발인지. 아님 고흐 자신의 신발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마을숲’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예술(미술)이라는 놀이를 하면서 늘 느끼는 감정은 아이들에게 이 행위가 무슨 의미를... 이후 살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수 있을건가. 를 수업 전. 수업이후 늘 생각합니다. 특히 .태율. 준. 서준. 유화를 포함. 가야. 나우. 이든. 도율에게도 이 수업의 의미가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끔은 특별하기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몽피답게 에둘러 말씀 드리자면
태율은 주체와 .자아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제게 질문이 있고 저의 눈치를 봅니다. 언년보다도 제가 더 무서운가 봐요^^. 수업전 교문에서 저를 반겨주는 태율.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제가 선생이라는 것을 아는 것 같아요. 이제 철이 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태율이 많이 고마워요. .
서준. 자아적 에고가 뚜렸합니다. 수업주제를 충분히 알고 있지만 표현방법에선 서준 마음대로 합니다. 결과에 대한 발표에서는 그 행위에 대한 이유가 분명합니다. 변명이 논리적입니다. 일반적 관점은 아니지만 어디선가 잘못배운? ‘인지능력‘이 작용합니다. 변명이 퀘변인데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제가 조치를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하고 싶어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어찌 할수 없어요.
유화는 사유(생각)가 갇혀 있어요. 늘 일상적 놀이를 계속하여 연결합니다.(결국은 문어를 그리는 것) 유화는 주제에 대한 질문이 없이 늘 본인이야길 합니다. 주변의 상황이 늘 괴로운가 봐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유화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저 안의 자아에 억눌려 있어요. 이 행동이 부모님의 문제가 아니길 감히 말씀 드리고 싶어요.
태율. 서준. 유화. 부모님들과 함께 수업을 하고 싶어요.
어떤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제가 경험한 아동미술심리학적 놀이를 통해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고 그 방법을 제가 개별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 능력만큼을 높여 줄 수 있는 이 순간이 아이에게 부모님에게는 축복일 것입니다. 효과는 기대하지 않으셔야 되지만 자식들에게 평생연금을 드신다 생각하시고. 시간을 내 주세요. 나중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을 거예요. 딱 한번만! 함께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 주세요.(도서관 보리밥이나 다정에게 일정조율)
도율. 가야. 나우. 이든 작품이 너무 멋져요. 왜 그게 아름답게 표현하는지 저는 알 수 있어요. ‘사람이 자연을 보호’ 하는게 아니라 ‘자연이 사람을 보호‘ 한다는 걸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특히 이번 주 수업에서 이든의 돌 꽃. 나우의 주제설정은 저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도율의 수업주제 이해에 따른 이해도와. 소소밀밀 늘 조심스러운 가야의 놀이가 흥미롭지만...
이 글이 오해를 불러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 대한 설명으로 글을 쓰고 싶었는데...제 마음이 이리한 걸 어찌 하겠습니까. 저는 몽피 이니까요.
늘 .사랑스런 사람들.입니다.
2024-6-30
추신 -아이들이 그린 만화그림내용을 아이들에게 들어보세요. ㅋㅋㅋ .
첫댓글 아이들 작품이 모두 놀랍고 근사합니다!
몽피가 주시는 아이들에대한 관심과 사랑은 아이들이 충분히 전달 받고 있는것 같아요~♡
저는 언제라도 몽피수업 함께 참석하고 싶습니다
이글을 이제야 읽었어요
보리밥과 의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