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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목가적 풍경에 서면 누구나 그림 속 주인공이 된다. 국내 낙농 체험 1호 목장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넓은 초지가 청보리와 수레국화로 물드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가장 예쁜 성수기입니다.” |
태신목장은 한국 낙농업 태동기인 1978년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에 자리 잡아 대를 이어 운영해오는 축산 목장이다. 지금처럼 낙농 체험이 대중화되기 전인 2004년부터 낙농 체험 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해, 국내 1호 체험 목장으로 인증(2014년)받은 의미 깊은 곳이기도 하다. ‘아그로랜드(AGROLAND)’는 농촌, 목축업에 기반을 둔 태신목장을 상징하는 ‘Agriculture(농업)’와 ‘Land(육지·땅)’를 조합한 말로 자연과 하나 되는 목장이라는 뜻. “엄밀히 ‘사일로’(우유 저장고)가 있는 곳까지는 행정구역상 당진, 목초지는 예산에 속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전체 부지 100ha(약 30만평)에 이르는 목장
꽃을 피워 계절의 여왕 5월임을 알리는 등나무. 보랏빛 꽃 터널 아래 쉼터도 포토존이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5월엔 안 예쁜 곳이 없다”는 말처럼 목장 곳곳은 온통 푸름으로 가득하다. 보랏빛 꽃이 대롱대롱 매달린 등나무부터 이팝나무까지 꽃구경은 덤.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청보리밭과 목초지(초지)다. 14만㎡ 초지는 수레국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탁 트인 초록 공간에 파란 하늘 색의 대비를 이루는 초지는 누구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인생 사진을 찍어 갈 만하다
여행지 탑승지 안내 7시 30분 고속버스터미널역 8-2번출구 뒷골목 7시 45분 강남역 6번출구대로변 8시 10분 경부선 동천역 환승정류장 8시 12분 경부선 죽전환승정류장 <여행 준비사항&식사안내> 준비물 :.운동화.예쁜옷, 마스크 등 차량 : 리산애전용버스 / 28인승리무진 불포함/입장료.식사 매식 혹은 자유식 좌석표&지정버스는 여행일 하루전일 최종출발공지로 안내됩니다. <여행비&입금계좌> 여행비:53.000원(28인승최고급리무진.진행) 입금계좌:하나은행 620-205103-902 이미숙 여행인원-26명 함께합니다. 입금시 닉넴/아그로랜트 (입금메모해주세요) 여행비 입금시 반드시 댓글로 신청해주시고 입금완료하고 댓글표기해주세요 참가비에 포함된 내용 : 생수, 왕복 교통비, 진행비 등 입장료&간식과 식사비등 개인 비용을 지참하세요 진행일정 태신목장 면천읍성/골정지/오래된미래책방/진달래상회/우체국 갤러리 맛집/점심식사 영탑사 필경사 한진포구 해안둘레길 50분 안섬포구 (대금을 닮은 등대포토) |
태신목장을 시작으로 주변엔 가볼 만한 곳이 숨어 있다. ‘발견의 재미’가 있다. ‘면천읍성’이 차로 10분 거리다. 2007년부터 복원 공사를 해 남문 등이 복원됐다. 1439년 평지에 쌓았다는 읍성은 천주교 박해와 동학농민운동 당시 전투가 치러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읍성 안에는 무려 1100살이 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다. 은행나무 아래 ‘군자정(영랑효공원)’을 지나면 한여름엔 연꽃이 절경을 이루는 ‘골정지’와 연암 박지원이 직접 설계해 지었다는 ‘건곤일초정’이 나온다. 코스가 짧긴 하나 초여름이라 더욱 좋은 ‘대숲바람길’과도 이어지니 지나치지 말고 걸어볼 일이다. 오래된 간판이 정겨운 ‘면천 방앗간’을 시작으로 100년 된 우체국을 카페로 꾸민 ‘미인상회’, 쑥 콩국수로 동네에서 유명한 ‘에이스식당’, 잡화점 ‘진달래상회’, 책방 ‘오래된 미래’, 미술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 콩국수 맛집 ‘초원콩국수’ 등 시골 ‘읍내’ 감성의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풍경이 보물처럼 숨어 있다.
성하리 마을 안쪽엔 숨은 명찰 ‘영탑사’가 기다린다. 송림이 두른 사찰의 경내에 닿기 전 100~200년 이상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가 인사하듯 이어진다. 유리광전과 산신각 아래까지 100~400년 된 나무들로 둘러싸여 고즈넉함을 더한다. ‘내포문화숲길’과도 이어진 영탑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개국 1등 공신이자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중건해 중수와 복원이 이어져 지금에 이르렀다.
영탑사 유리광전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영탑사 칠층석탑'이 자리한다. 소나무가 우거진 숲에 자리한 석탑 주변으론 다녀간 이들이 돌로 쌓아 만든 기도탑들이 있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영탑사 유리광전의 '약사여래상'. 고려 말 무학대사가 바위에 새겼다고 전해진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다가올 ‘부처님 오신 날’ 때문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유물을 4개 볼 수 있다. 보물 ‘금동 비로자나불 삼존좌상’을 비롯해 고려 시대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약사여래상’, 조선 영조 때 것으로 추정하는 ‘범종’, 조선 정조 때 ‘영탑사 칠층 석탑’을 간직하고 있다. 금동 비로자나불 삼존좌상도 특이하지만, 유리광전 내부에 있는 거대한 마애 약사여래상의 위엄이 압도적이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기이한 바위가 빛을 내고 있어 약사여래상을 새겨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유리광전 뒤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영탑사란 절 이름의 배경이 된 석탑이 나온다. 정조 때 유리광전을 보수하며 세운 탑으로, 원래 5층 석탑이었으나 1920년대 신도들의 힘으로 6~7층을 증축해 지금은 7층 석탑의 모습이다. ‘누구나 반드시 한 가지 소원을 이뤄준다’는 절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실치회가 물러난 자리에 간자미회무침이 들어왔다. 간자미회무침은 계절이 따로 없지만, 당진 식도락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간자미회무침도 별미다. 한진포구 ‘팔각정횟집’ 주인은 “간자미는 사시사철 나지만, 이 시기에 어획량이 풍부해 많이들 먹는다”고 했다. 한진포구엔 해안 산책로가 더해졌다. 고대근린공원까지 741m, 왕복 40분 코스로 가볍게 걸어볼 만하다.
등대 풍경을 찾는다면 ‘안섬포구’로 갈 일이다. 안섬포구는 다른 포구에 비해 조용하다. 대금 형상을 닮아 ‘대금등대’, 안섬포구에 있어 ‘안섬포구 등대’로 불리는 빨간색 등대의 본명은 ‘고대리항방파제등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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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일정 주중 참여님들 위한 평일여행 꾸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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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동천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