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의 여섯 하피스트를 소개 합니다.
리더 윤혜순
J.S.BACH의 CHACONNE를 가장 좋아하는 하피스트 윤혜순은 중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어렸을때부터 배워온 피아노에 싫증이 나 있던 사춘기 시절 친언니의 권유로 하프를 시작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피바디 음대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미래에 대해 자신도 없고 불안하기만 하던 유학시절을 하루에 몇 시간까지 연습할 수 있나 시간을 재고 그 시간 갱신하고, 또 헀던 가장 행복했던 시절 이라고 말한다.
Jeanne Chalifoux 선생님을 만나 Salzed주법을 사사 받았으며,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GPD과정을 수료하였다.
세계적인 명성의 볼티모어 심포니와 볼티모어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하피스트로 활동하는 큰 행운을 얻는 축복받은 시간을
지내다 1993년 귀국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Salzedo주법의 솔로 연주자로, 폭넓은 음악적 경험으로 코리안 심포니 수석 하피스트로, 연주 더불어 예원,서울예고,선화예고,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후학에도 힘쓰고 있다.
자신의 자부심이며, 역경에 빠뜨리기도 하고 큰 기쁨을 주기도한 하프는 인생의 3분의2를 함께 해 온 친구같은 존재.
리더로써 수많은 연주경험을 통해 만났던 많은 곡들을 다양한 악기, 노래, 발레 등과의 공동 공연을 통해 흥미로운 시도로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 나가려 '앙상블 더 하프'를 창단하였다.
박수원
라흐마니노프의 웅장한 음악을 좋아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뽑아내는 하피스트 박수원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으로 졸업한후 미국의 명문 커티스 음악원을 4년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은 재원이다.
유학가기 전까지 수많은 콩쿠르과 연주를 쉼없이 해오다 유학시절 음악을 대하는 다른 환경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시기에 하프를 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는 사람이라는것을 깨닫고 그 뒤로는 어떤 콩쿠르나 연주를 즐겁게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귀국하여 한국예술종학학교에서 석사학위(전문사과정)를 취득하며 젊은 음악가로서 기반을 탄탄히 하였다.
그녀는 일찍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orld harp congress festival에 연주 초청을 받았고, 금호 영재와 영아티스트에 선발되어 독주회를 가지며 그녀의 음악적 기량에 주목을 받았으며 유럽과 미국의 여러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여 음악적 시야를 넓혔다.
현재 광주시향 상임단원, 앙상블 더 하프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으며, 티엔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오상은
바이올린을 하다가 하프로 전공을 바꾼 하피스트 오상은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졸업, 스위스 로잔 국립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 중이다.
셰계적인 명 연주자 샹탈 마티유, 이자벨 페린의 마스터클래스와 세계하프대회에 참가하며 다양한 앙상블과 협연을 통해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완성해가는 전문 연주인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혜정
피아노를 전공 하던 중, 중3때 하프로 전공을 바꾼 하피스트 박혜정은 계원 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 졸업.
교수님의 병환으로 '백조의 호수' 공연 당일 처음 악보를 받고 공연했던 일이 인생의 최대의 사건이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하프는 자신에게 에너지를 가져갔다가 다시 돌려주는 인생의 동반자라고 말한다.
다수의 앙상블과 협연, 솔로 연주자로 활동, 경찰 교향악단 수석 역임, 현 경기 필하모닉 상임단원이다.
최미래
하프 소리에 반해서 초등학교때 바이올린을 하다가 전공을 바꾸게 되었다.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고, 연세대학교 졸업,다수 콩클에서 우승, 오케스트라 협연등으로 연주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하피스트 최미래는 하프란 '음악의 향기'라고 생각하며, 누구나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어한다.
중학교시절 슬럼프에 빠져 과연 하프가 자신의 길인지 깊이 고민했었던 기억이 어떤 갈등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관을 갖게 된 큰 밑거름이 되었다. 사진 찍는것과 여행관련된 책을 좋아하며 스페인 음악의 매력에 빠져 있다.
정지인
뱃속에서부터 어머니의 하프소리를 듣고 자라, 지금까지 하프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하프가 인생의 전부인 하피스트 정지인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대수의 콩클과 앙상블 연주,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Marie-Pierre Langlamet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하피스트), Ghilaine Petit-Volta, Isabelle Perrin의 마스터 클래스 참여하며 활발한 연주 경험을 쌓고 있다. 인상주의 음악을 좋아하며 부와 명예를 쫓는 하피스트 보다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겸손한 하피스트가 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