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진화-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어떤 행성에서 지적 생물이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생물이 자기의 존재 이유를 처음으로 알아냈을 때다. 만약 우주의 다른 곳에서 지적으로 뛰어난 생물이 지구를 방문했을 때, 그들이 우리의 문명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맨 처음 던지는 질문은 "당신들은 진화를 일아냈는가?"일 것이다.(첫 머리)
지구의 생물체 중 하나인 찰스 다윈이 진실을 밝혀내기 전까지는 30억년동안 자기가 왜 존재하는지 모르고 살았다는 것.
일관성 있고 조리있게 설명을 종합한 사람은 다윈이 처음.
그래서, 생명에 의미가 있는지, 우리는 뭣 때문에 존재하는지,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미신에 의지할 필요 없어졌음.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1859년 이전에 이 문제에 답하고자 했던 시도들은 모두 가치 없는 것이며 , 오히려 그것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 동물학자 심슨이 다윈 혁명에 대해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도킨스의 목적은 유전자의 이기성이라는 기본법칙으로 개체의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모두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 보이려 함.
성공한 유전자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라는 것.
개체 수준에 한정된 이타주의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특별한 유전자들도 있다.
그러니까 보편적 사랑이나 종 전체의 번영과 같은 것은 진화적으로 있을 수 없음.
인간 사회는 비정한 이기주의자라는 유전자의 보편적 법칙에 기초를 둔 사회임.
우리 유전자는 이기적 행동을 하도록 지시할지 모르나, 전 생애 동안 반드시 그 유전자에 복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니 다행.
(관대함과 이타주의 가르치기)
인간도 개코 원숭이도 자연선택 거쳐 진화해 옴. 자연선택의 관정을 보면 자연선택을 거쳐 진화해 온 것은 무엇이든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알게 된다.
다윈 이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얻어지는 가장 놀라운 결과 가운데 하나는 생존 가능성에 미치는 아주 사소한 영향이 진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이타주의와 이기주의 정의가 주관 아닌 행동에 근거한 거라는 이해가 중요.
겉보기에 이타적 행위는 실제로는 이기주의가 둔갑한 경우가 많다. 이는 기저에 깔린 동기가 이기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생존 가능성에 미치는 실제 영향이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라는 뜻.
이기적 행동의 예
검은머리갈매기-이웃 갈매기가 먹이 찾으러 집 떠날때를 기다렸다가 둥지 습격해 어린 갈매기 삼킴.
암 사마귀, 바다표범 희생물 안되려 다른 펭귄 뛰어들도록 기다리거나 하나를 떠밀아버리기도 함.
이타적인 행동의 예
가미가제 같은 일벌, 포식자가 자신에게 쏠리게 경계음 내는 작은 새,
그외 새끼에 대한 어미의 행동. 혼란과시.
집단 선택설과 개체 선택설(유전자 선택설)
'생물은 종의 이익을 위하여 ' 또는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행동하도록 진화한다'라는 말은 오해다.
진화는 자연선택을 거쳐 진행되고 자연선택은 '최적자'의 차등적 생존을 의미한다.(다윈)
집단이 느리게, 확실이 쇠퇴해 가는 중에도 이기적인 개체는 이타주의자의 희생을 발판 삼아 짧은 시간 안에 그 수가 불어난다.
집단선택설이 매력 갖는 이유는 그것이 대부분 우리가 갖고 있는 도덕적 이상이나 정치적 이상과 조화되어 있기 때문인데, 진화 이해하는 생물학자들에게 지지 못 받음. 집단 내 이타주의는 집단 간의 이기주의를 동반할 때가 많다. 국가는 우리의 이타적 자기희생에서 이익 얻는 집단.
종의 이익
동종의 일원이 다른 종의 일원에 비해 특별한 도의적 배려 받는 것 당연하다는 오랜 생각. 전쟁 중 살상, 피해 안주는 유해동물이나 숱한 무해동물 살상. 아메바만큼이나 인간적 감정 없는 태아가 어른 침팬지보다 보호 받음. (종 차별주의)
어느 수준의 이타주의가 바람직한가? 가족, 국가, 인종, 종 아니면 전체 생물인가?
종은 속에 속하고 속은 목에 목은 강에 속한다. 사자와 영양은 둘다 우리와 같은 포유강의 일원이다.
톰슨가젤의 도약행동과 새의 경계음 설명은 집단선택 뿐(아드리)
진화를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낮은 수준에서 일어나는 선택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도킨스의 신념.
따라서 그의 선택의 기본단위, 즉 이기성의 기본단위는 종도 집단도 개체도 아닌 유전자라는 것.
첫댓글 '선택의 기본 단위는 유전자이며, 우리는 그들의 생존기계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를 이 책에서 찾았어요.
인간 존재의 심원한 질문에 해답을 주는 찰스 다윈...
현재로선 유일하게 그럴듯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