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자연과 인생, 마음의 움직임 고스란히 담긴 인디언 달력 11월은 특히 맘에 담긴다. 떨어지는 잎새와 기온, 김장 때문인지 언제나 12월 되기 전에 한 해의 끝 느낌이 들곤 해서다.계절과 하루가 어슬어슬 저물어가는 11월20일, 금정산 아래 한 공간에 속속 도착한 아동문협..
이곳에 오고 싶었다.멈춤과 단절의 시간 통과하는 정도도 저마다 다를텐데, 편지처럼 도착한 새생명으로 자발적 유배상태였으니...아무튼 오늘 내 마음의 일기예보는 설렘주의보.졸로리 줄서서 초록손 흔드는 어린 모야, 산언덕에 하얗게 웃고선 삘기들아, 모두 안녕!오오, 우리들의 아르젠티노사우르스!치맛자락 휘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미소와 행적이 아름다워 냉장고에 사진을 붙여두었던 원더풀맨!날마다 가자지구 주교와 영상통화를 했고, 차이를 뛰어넘어 인류의 일원으로 상대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 그의 어록들을 다이어리에 적기도 했는데…*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동성애자인 사람이 ..
이런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다!딸아이 휴무일에 같이 집 가까운 메가박스에 갔다. 제일 뒷자리에 눈감고 있는데 와글와글, 소음에 눈 떠보니 엄마랑 함께 온 어린님들…웃음 빼 무는데 곧장 영화가 시작됐다. 주인공고양이 이름이 ‘플로우’인가 예측했는데 아니었다. 화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흐른다. 도도히 흐르는 ..
인터넷으로 주문한 고추 모종 72포기를 심..
올해 새로 심은 채소 3종은 아스파라거스,..
환삼이나 다른 풀들 어릴때 쏙쏙 뽑아버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