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 예술반의 5월 두 번째 사진반활동 따비는 <초여름의 청계천을 걷다>
소재목은 "내마음에 담긴 풍경"이였습니다.
여명이의 소개로 오늘 처음 방문한 강희송(대학 2년/사회복지학 전공)양을 비롯하여
원장, 경완, 정성, 충원 이렇게 6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간단히 삼각김밥과 음료로 간식 시간을 가진후에 10시를 조금 넘겨 본 수업에 들어가면서
우선 실내의 등을 꺼고 차분한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고요히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약 5분 정도 가졌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주제에 맞는 출사를 앞둔 사진가의 마음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우리 사명당의 집 인근에 위치한 청계천을 가게되면 우선 그곳의 나무와
풀 그리고 물속을 노니는 고기와 오리까지 여러 사물을 대하는 자기의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지?..그 곳 그 시간속에 자신을 몰입시켜보면서 사물들이 네게 어떤 느낌으로, 말을
걸어올때에 비로소 사진기의 셧터를 눌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도보로 약 5분정도 걸어가니 초여름의 햇살속에 푸르른 녹음이 한창인 청계천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학생들은 혼자서 또는 무리를 지어서 그 곳에 잠시 녹아들어가 나무가 되고 풀이되어서
여름 풍경을 만들어갔습니다.
어쩌면 잊고 지낸 자신을 그 곳에서 잠시나마 찾을 수 있다면..학생들중 충원군은 흐르는
물의 촉감을 느끼면서 징검돌다리 위에 누워 사진을 담다가는 이어서 하늘의 태양과 맞서며
사진을 담는 장면을 보여주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강희송양도 혼자만의 호젓함을 느끼고 싶어서인지 일행과는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서
나무와 풀 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담았습니다.
약 1시간 정도의 촬영시간을 보내고는 그늘로 모여서 함께 기념촬영을 마치고는 점심
식사를 위해 신설동역 근처의 냉면과 고기를 돌돌 말아서 먹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나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 짧은 만남이지만 이 시간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휴식과 휠링의 시간이 되고
이 좋은 기운을 가지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하여 부디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를 바라며 잠시 두손을 모아봅니다._(())_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26일
작은손길 예술반 담임 제영 석 명 용 합장
첫댓글 강희송 학생,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