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붕
리기붕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 부통령 이었다
기회포착에 능한 아내 등살에 성까지 바꿨다
붕당으로 갈린 조선 임진왜란에도 서로 싸워
*붕당정치-동인,서인으로 나눠 나라 망친 조선 정치
*성씨 리
한자 '李'에 기반한 중국/대한민국/북한/베트남의 '리'와 영어권의 'Lee'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한국/중국의 李와 영어권의 Lee는 발음만 비슷할 뿐 별개의 성씨이다.
한자 문화권
李
주로 중국인의 성으로 자주 사용되는데, 실제로도 중국에서 인구수가 특히 많은 성씨 중 하나이다. 2020년 기준 중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성씨인데, 중국 남부는 왕씨보다 리씨가 더 많다고 한다. 아주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의미의 장삼이사라는 사자성어도 있을 정도다.
대한민국에서는 두음법칙을 적용해 이씨이지만,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쓰지 않아 李를 '리'라고 한다.
남한에서도 원한다면 리영희 등 리씨 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승만도 '이승만'이라는 표기를 딱히 꺼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리승만'이라고 불리기를 더 선호했었고, 그래서인지 1956년과 1960년 대통령 선거 홍보 포스터를 보면 '리승만'이라고 표기되었다. 1960년 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이기붕도 선거 포스터에 '리기붕'으로 기재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리씨는 탈북자가 주를 이룬다. 인구는 2015년 인구조사 당시 전국에 240명이 있었다.
한국인 이씨 의 로마자 표기
한국인의 성씨인 이씨는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I로 적어야 하지만 영어의 일인칭 주어 'I' 와 혼란이 발생하고, 또한 이렇게 적을 경우 '이'가 아닌 '아이'로 읽을 가능성이 훨씬 높기에 기피된다. 대안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이 중국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기이기도 한 Lee이며, 이렇게 적는 사람이 아주아주 많다. 다만 Lee라고 하면 해외에서는 간혹가다 중국계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른 Yi도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조선 왕조의 역대 왕들이나 이순신 장군 등 역사인물은 Yi라고 적는다. 현대 인물에서도 드물게 Yi를 쓰기도 한다.
두음법칙을 따르지 않는 북한에서는 무난히 '리'를 로마자화 한 Ri로 적는다. 마찬가지로 '리승만'을 선호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Rhee를 썼다.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이원복 교수는 Rhie라고 적는다. 화학자 이태규는 Ree로 썼다. 그의 조카인 정치인 이회창은 Lee지만. 김씨, 박씨와 마찬가지로 영어권에서 이미 쓰고 있던 비슷한 발음의 성씨 'Kim', 'Park'을 의식한 결과라는 추측이 있다.
아니면 로마자 표기에선 두음법칙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그랬거나.(비슷한 예로 '로/노'씨를 Roh로 표기하는 것이 있다.
영어권
어원은 고대 영어로 개활지를 뜻하는 'Leah'이다.
미국의 장군인 로버트 E. 리라던가. 아마도 이 성씨를 가진 가장 유명한 서양인은 반지의 제왕에서 사루만 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일 것이다.
Lea, Leigh 등 다양한 표기법이 있지만 Lee라는 표기가 메이저하다. 미국에선 가장 많은 성씨 22위(2000년)다.
상술했듯 한국 및 중국의 이/리씨를 발음이 비슷한 Lee로 적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2000년 미국 통계에 따르면 Lee 성씨를 가진 사람의 37.8%가 아시아인이었을 정도. 그래도 백인(40.0%)의 비율이 소폭 높다.
리 샤프처럼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성씨와 같이 Leah에서 유래한 경우도 있지만, 본명을 활용한 예명, 별명 등인 경우도 많다.
북한 성씨
북한에서 가장 많은 성씨라서, 리씨라는 성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북한사람들이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한국에서도 리씨인 사람들도 있다.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