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마늘은 지역에따라 9월초부터 11월까지 파종이 가능합니다.
극단적으론 12월초파종으로도 멀쩡한 마늘수확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이미 파종을 마친분들과 파종을 준비중인분들로 나뉘어집니다.
아직 파종전이라면
받으신 종자에 '홈키파'를 1주일 간격으로 한번씩 뿌려주세요.
종자는 먹는 음식도 아니고, 또 앞으로 9개월까지 잔류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뿌리가 나오지 않은상태라 흡수도 못하니 걱정마시고 뿌려주세요.
침지과정은 앞서 설명드렸으므로 한가하실때 크기별로 구분해두시는것도
파종작업에 도움이 됩니다.
파종을 마치신분들은
하늘만 믿지마시고, 밭이 젖어있도록 물을 흠뻑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싹틔움이 빨라지고
고르게 싹들이 나옵니다. 초기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앞서나온 촉과 나중에 나오는 촉의
생장차이가 2개월까지 차이가 벌어집니다.
고른성장 위해서 반드시 파종후 1개월동안은 수분관리에 철저해야 하겠습니다.
싹이나오고 3엽이 나타날때 또는 최저기온이 영하2도이하 3일연속 예보된다면,
사전에 이 약제를 꼭 사용해보세요.
'나르겐'
대유에서 만든 제품으로 분말형태의 수용성비료입니다. 미량원소는 물론 NPK도
함유하고있어 웃자람을 억제하고 튼실한 생육으로 균형을 잡아줍니다.
어린잎이지만 마늘잎은 두껍기 때문에 나르겐500배액(물20리터에 나르겐 40g)을 엽면시비
해주세요.
혹시 칼슘제가 여분이 있다면 대체하여 주셔도 되구요, 특히 요즘 모두싹제품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모두싹프리미엄(골드 아님)으로 유황공급을 해주셔도 동일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나르겐/칼슘제/모두싹 모두 유용하니 편하신걸로 살포해주면 월동장애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보온재 설치시기입니다.
추운지방은 11월말경, 중부이남은 12월초경에 보온재를 덮어주시면 좋습니다.
너무 이르면 웃자람이 심해지고 2월엔 하엽2매이상 노랗게 죽어나갑니다.
적어도 얕은서리 두어번 맞고 된서리를 한번쯤은 맞은이후에 보온재를 설치하세요.
10월하순경 파종하신 경우라면 엽수5~6매를 확보하지 못하고 월동기로 접어드니
12월초경 보온재 설치가 적합해집니다.
보온재는 비닐,왕겨,톱밥등 보다 백색부직포(18g~40g) 이용을 권장합니다.
멀칭핀은 1m간격으로 꽂으시고
활대를 이용하여 소형터널형으로 설치하는건 권하지 않습니다. 눈이 많으면
쓰러지고 쓰러지지 않더라도 외풍을 많이 받게됩니다. 대략 두둑위에 약간의
헐거운듯 여유를 두고설치해주세요. 너무 바짝 지면에 닿게 하진 마세요.
홍산마늘은 월동기엔 잎들이 지면에 닿도록 쳐진상태로 지냅니다. 그것이
정상적인것이니 마늘이 아파서 그런다 기운이 없다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직포가 서리를 맞고 녹아서 젖었다가 얼면 방풍역할도 합니다.
눈이 쌓여 부직포를 눌러주면 외풍을 차단하여 냉기가 지면에 닿는것을 막아줍니다.
마늘이 힘들겠다고 부직포위 눈은 걷어내지 마세요.
그외.
월동전 관리에 의문사항은 폰문자 또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멀칭위 복토를 하지 않으셨다면 서둘러 해주세요. 복토는 필수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