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기독교연합신문 사진 캡처> |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이재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피해를 파악 중이지만 대성아파트, 초등학교, 원룸 등 수많은 건물의 철거가 불가피할 정도로 파장은 크다. 피해 규모만 50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기독교 주요 교단과 단체들이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이재민들과 피해 교회를 위한 긴급구호에 돌입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17일 긴급실사단을 포항으로 급파해 주민들이 모여 있는 체육관을 비롯해 피해 입은 교회들을 점검했다. 봉사단은 포항 기쁨의 복지재단을 통해 미리 마련해둔 긴급구호자금 2천만 원을 이재민들을 위해 전달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 목사)은 앞서 16일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구호부스를 설치하고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급하게 대피하느라 불편한 잠을 자야 했던 주민들에게 매트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포항 지역 교회는 지진 피해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일부 교회는 구호기금 모금운동을 시작하며 지역 사회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예장통합총회는 예배당 지붕과 종탑붕괴, 건물균열 등 교단 소속 18개 교회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최기학 총회장을 중심으로 현장방문단을 꾸려 지난 17일 현지를 방문해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했다. 사회봉사부는 지역사회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금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최기학 목사는 “지진으로 겪은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위로가 포항 지역교회, 포항 시민들과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며, “이 땅의 지진이 성령의 지진이 되어 상처 입은 자를 치유하고, 회복케 하는데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쓰임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예장대신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는 현지 노회의 지원요청을 수용해 사회복지부 주관으로 교단 산하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피해교회와 교인들을 위한 긴급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안희묵 목사)도 위기관리위원회를 긴급 가동해 교회의 피해 상황을 파악한 가운데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도 이번 지진으로 건물 피해가 심각했다. 이런 가운데 장순흥 총장을 비롯한 한동대 교수들은 지난 20일 기도회를 열고 학교 안정과 회복, 복구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전체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릴레이 금식기도회도 시작했다. 포항 기쁨의 교회(박진석 목사)는 지진 직후 지진에 놀란 한동대학교 외국인 학생들과 교수 등 200여 명의 숙식을 제공했다(출처: 기독교연합신문, 한국기독공보=기도24·365 종합).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고린도후서 9:13-14)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시편 34:8-9)
하나님,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염려 가운데 있을 이재민들을 위로하여 주십시오. 무너진 곳곳에서 국가와 지역 행정이 주민들과 하나 되어 피해 복구가 이뤄지고 조속히 회복되게 하여 주소서. 위기의 때에 한국 교회가 현장에 달려가 환난 당한 자를 돌아보고 위로하며 연보의 구호자금으로 돕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런 교회의 착한 행실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고, 한국 교회가 피해 지역과 이재민을 위해 간구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며 모든 사람을 섬기며 사모하는 일들이 재난의 때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 주님께 피하는 복을 얻게 하여 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