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2학년 현장체험학습(부산)
2학년 3반 백송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곡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 142명이 각각 부산·합천 방면과 서울·공주 방면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이 중 부산·합천 방면으로 수학여행을 간 학생은 총 69명이었다. 무더운 날씨와 버스에서의 장시간 이동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다다른 학생들의 모습은 활기차 보였다.
부산체험학습의 일정은 영도대교에 도착해 도개 행사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도개 행사는 정오 12시부터 15분 동안 진행되는데, 590톤이라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만에 무려 75도의 각도로 세워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해양문화의 허브라고 불리는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단순히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서 해양문화, 해양과학 그리고 해양생물 등에 대해 폭 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60여개의 헌책방들이 좁은 골목길을 끼고 늘어서있는 보수동 책방 골목에는 어린 시절의 풋풋한 추억이 어린 순정만화들부터 참고서,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책들이 가득했고, 책방 골목과 이마를 맞대고 있는 부평깡통시장과 자갈치시장에는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해산물부터 각종 먹을거리, 의류, 잡화까지 살거리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부산 상인들의 따뜻한 인심 덕분에 예쁜 신발과 옷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부산 글로리콘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 처음 간 곳은 부산대학교였는데, 홍보대사 PURM 대학생들의 친절한 안내로 대학교 곳곳을 살펴보면서 대학생활, 캠퍼스구성, 학과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은 상괭이, 펭귄, 수달 등 수 많은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었으며 상어 투명보트, 4D라이드, 샤크다이빙과 같은 체험시설들을 통해 물고기들의 모습을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방문했는데, 드라마 <각시탈>, <선덕여왕>. 영화 <도둑들>, <써니> <웰컴투동막골> 등 약 52개가량의 작품들을 이 곳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들이 있어 유난히 사진을 찍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던 곳이기도 하다.
비록 작년에 수학여행은 가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즐겁고 소중한 추억들을 가득 쌓아 돌아오는 학생들의 얼굴은 무척이나 밝아보였다. 인문계 고등학교라서 이런 현장체험학습의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과 안정을 준 것 같다.
(영도대교 도개행사 관람사진)
(보수동 책방 골목 책 사진)
(부산대학교 캠퍼스투어 1조 사진 - http://blog.naver.com/pnupurm/220373387269)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사진)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상어 투명보트 사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진)
사진출처: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