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증후군,올바른 생활습관만이 막을 수 있어
20212606 광고홍보학과 김도은
요즘 주변 학생들 중 자세가 바르지 않은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몇 시간 동안 거의 동일한,구부정 하고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있다보니 이러한 자세를 취하게 됐을 것으로 추측된다.이 중 한 학생은 바른자세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 같다며 어릴 때의 안 좋은 습관으로 인해 거북목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심지어 어떤 학생은 목디스크 등 척추 관련 질환이 있어 치료를 받고 있었음에도 자세를 잘 교정하지 않는 상태였다.
대학생 A씨(25세)는 수험생 시절 오랜 시간 앉아 공부를 하다보니 바른 자세를 하지 못해 거북목증후군이 생겨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시간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승모근(목과 어깨를 잇는 근육) 부위의 근육통,요통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했다.
자료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202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2003년 이래로 거북목증후군을 겪고 있는 20대 환자의 수는 남녀합산 누적 5300만 명이었다.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아니지만 공부나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거북목 증후군(Turtle Neck Syndrome)이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의미한다.평소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이나 낮은 위치의 화면을 자주 내려다 보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며 거북이가 목을 뺀 상태와 비슷해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디.이는 목뼈가 앞으로 구부러져 발현되는 질환이며 목뼈를 포함한 사람의 뼈는 ’척추‘라는 하나의 긴 뼈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가 거북목 뿐 아니라 척추 전체를 좌우하게 될 수도 있다.그렇다면 목 건강을 위한 바른 자세는 과연 무엇일까?
시흥 H의원 전평식 전문의는 “거북목은 정상적인 뼈의 C모양이 역C가 되는 것으로,과도하게 고개를 숙이는 자세에서 온다.주로 휴대폰,PC,공부하는 자세가 문제되며 바른자세와 숙이는 자세를 가급적 삼가라.또한 맥킨지 신전운동(허리를 뒤로 젖히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근육과 뼈를 교정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른 자세 예시> <맥킨지 신전운동 예시>
이미지 출처:서울아*병원 이미지 출처:닥* 은 블로그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다보면,허리와 목이 굳기 쉬워진다.따라서 30분에 한 번씩은 목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해주거나,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유지하려 노력해야한다.
컴퓨터나 책으로부터 시선을 최소 40cm이상 떨어뜨리고 상체와 의자의 각도를 꼿꼿히 세워 목과 허리가 구부러지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발꿈치가 들려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에 발 받침대를 사용하면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스마트 폰과 노트북의 사용이 일상화된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거북목 증후군,디스크 등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물론 올바른 자세를 항상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평소에 이를 지킴으로써 좀 더 건강한 신체로 거듭날 수 있다.중간시험 기간이 다가온 요즘,한 번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와 목을 풀어주면 보다 상쾌한 기분으로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