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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아쉬운 이웃친구.
가연 추천 1 조회 117 24.11.05 13:0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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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05 18:34

    첫댓글 무소식이 희소식이 듯 지내다가
    빈둥 빈둥 놀면서 까맣게 잊고 지냈던 옛 친구의
    부음을 듣고나서 가슴 아파하는 요즘 우리네 인생인가 봅니다.

    하늘의 부름을 받아 하나 둘 떠나는 자리 비워질 때마다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떠나겠지.
    회한의 서글픔이 가슴을 저밉니다.

    떠난 자리 또 다른이가 엉겁결에 차지하면
    그건 다 남의 일이라 무심히 넘겨집니다.
    혼자 왔다가 혼자 떠나는 우리네 삶이랍니다.

  • 작성자 24.11.05 21:22

    저만 외롭고 고독한줄알었습니다.
    저만 서글품에 슬픈줄알었습니다.

    내색 않고 누가볼세라 꽁꽁 싸매여두고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걸 정말 몰랐습니다.

    숙이도 분이도 희야도
    이깨물며 울다 하얗게 세운밤이 서러워 우는걸 그가 떠나고야 알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외롭고 고독한 존재란걸 정말 몰랐답니다.

    진작에 마음을 터놓고
    위로하며 안어줄것을...

    그가 떠나고서야 가슴치며
    후회한들 소용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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