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의 나이에 자식들에 대한 애틋한 생각들
얼마전에 가까운 지인들이 사당동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화재는 자식들
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서 모두가 한마디씩 했는데 어느분이 나도 고지식
해서 오직 아들을 최고로 여겼는데 막상 애들을 키우고 결혼후에 애들이
하는 행동을 보니 딸이 더 좋다고 말하니 모두가 공감을 했고, 결혼을
안하거나 해도 자식을 낳지 않아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는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웠는데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어느분은 작년에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몸이 조금 불편한데 지난 5월 생일날
둘째 딸이 아빠 버킷리스트가 뭐예요 묻길레 새로 소형차를 사서 전국을 여행
하는 것이 꿈이다 라고 했더니 뭐 어려운 것도 아니네 하면서 당장 차를
사자고 하여서 기아 스포티지 (1,6) 3,300만원에 구입하여 선물 했다고 아들은
며느리 눈치를 보는 것을 보니 아들보다는 딸이 백번 낫다고 몇번이나 말했다
어느분은 딸이 2명인데 결혼하기 전부터 엄마 아빠 식사라도 하라고 매월
30만원씩 보냈는데 결혼후에도 지금까지 보낸다고 하면서 명절이나 생일에는
별도로 보낸다고 하면서 딸과 엄마는 티격태격하지만 친구같이 서로 의지하고
잘지내는 것을 보니 아들 선호사상은 호랑이 담배필때 이야기라고 말했다
어느분은 아들만 두명이고 첫애는 회계사, 둘째는 은행 차장이다, 마누라는
작년에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막대한 병원비가 들어가는데도 모른체 한다라고
하면서 한숨을 쉬니 옆에 있던 친구가 야 자네가 부자니까 그러는 것이고
칠십평생을 살아보니 아버지가 돈 있으면 자식은 효도를 안 하는 것이 세상
진리 라고 하면서 나도 젊을때 아버지가 공무원 연금을 타기에 용돈 한번
드리지 못한 것이 두고 두고 후화를 한다고 했다
어느분은 남매를 두웠는데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애를 낳지 않아서
걱정이 많다고 하니 옆에 친구가 야 자네는 그래도 결혼이라도 시켰지만
나는 둘다 결혼을 안했는데 주변을 살펴보니 아푼 손가락을 하나씩 있는데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식문제로 걱정거리 없는 집은 단연코 한군데도 없다
라고 하면서 세상 말세라고 하면서 연신 죄없는 막걸리만 들이켰다
어느분은 그래도 여기 모인친구들은 복받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우리 주위를
보면 건강문제로 술은 물론이고 걷기에 지장을 받고 북망산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사람들이 있으니 아무소리 말고 우리들 건강이나 지켜서 죽는날
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하니 모두가 공감을 했다
어느분은 부모님에게 효도 한번 못한 것같은데 이제 할아버지가 되니 자식들의
효도를 은근히 바라는 심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속된말로 부모도 자식이
성장하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내돈 뺏기지 않으면 다행이기에 바라지도 말고
줄 생각도 하지 말고 내돈 다쓰고 죽는 것이 현명하기에 지금부터라도 버켓
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 하나 실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부모나 자식이나 자기 인생을 살기에 불가근불가원
(不可近不可遠) 법칙을 지켜서 서로가 간섭을 하지말고 특히 부모가 효도를
바라지도 말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속된말로 요즘 자식들은 부모가 자식을 빨대로 생각하고 부담을
준다고 다음의 아고라 광장에서 글을 읽은적이 있기에 우리세대는
유념하여 처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PS
글을 쓰면서 느끼는 생각은 저도 은연중에 효도를 바라고 있으며 자식들에게
여러가지 구차한 사유로 독립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는 자식들도 손님 대하듯이 처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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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으로부터 독립하라 (펌)
행복한 노후는 자식으로부터 독립함으로 시작한다
늙을수록 자식에 연연하지 마라. 성장하여 가정을 이룬 자식에게
관심을 갖는것은 사랑이 아니라, 의지심의 표현일 뿐이다
자식이 잘 성장하여 독립 하였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라 더 이상의
기대는 금물이다 자식 농사가 부모의 노후를 보장하던,시대는 지났다
경제적으로 독립할수 있다면,냉정하게 덧정을 끊어라. 관심의 모든
것은 잔소리로 비칠 뿐이다 형제간 갈등은 부모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형제는 남이되는 시초라고 했다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자식들 사이에도 누가 부모를 어떻게 모시느냐 등
갈등의 씨를 남겨주는 꼴이다 부모에게는 열 자식도 짐이 아니지만
자식들에게 부모는 짐이 된다는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부모의 노후를 자식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옛날의 가족 개념이나 효도
사상이 지금의 현실이 아님을 이 시대의 노인들은 알고있다 그러나
그들은 노후를 스스로 준비할 시간을 잃어 버렸다 급변하는 사회와
이에 따르는 가치관의 변화가 전통적 가족제도의 붕괴를 몰아왔고
이 시대의 노인은 준비없이 가족 밖으로 몰려 났다
지금의 노인은 그 가족만의 힘으로 부양 하기엔 역부족이며,부모도
자식도 원치 않는다 효도는 이제 변화하는 시대를따르지 못하는
낡은 전통으로 여겨지고 있다 효도를 받던 부모세대에게도 효도를
하던 자식 세대에게도 이제 효도는 멍에요 부담일 뿐이다 이들의
노후는 가족이 아니라 이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 노인네 들이여 당신은 아들네 가족도 딸네 가족도 아니다.
자녀들로부터 독립하라 더구나 아들딸 며느리를 보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하다가는 간 큰 노인네란 소리밖에 받을 대접이 없다
요즘 효자는 "돈" 과"119",/"120" 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