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 사업…첫해엔 ‘전통 주막촌’ 조성으로
북평민속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조성의 첫 사업으로 ‘전통 주막촌’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의 5일장에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북평민속시장 전통주막촌 조성’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한경쟁입찰이 실시된다.
북평 민속5일장은 올해 초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6년까지 국·도비 포함 15억원의 지원 예산이 투입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1차년도인 올해는 총 3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이중 ‘전통 주막촌’ 조성에는 1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5일장이 열리는 장터내 야외공연장 양쪽 주변 공터를 활용해 전통 주막촌 2채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하는 볼거리 관람 장소와 쉼터, 옛 정취가 풍기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촌 등이 들어 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역사체험, 봉사활동,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3,1,8일에만 열리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다른 날에도 방문할 수 있게끔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소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