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역에서 15-1번 버스에 들메님들
25명이 몸을 실으니 전세버스가 되었네. ㅎㅎㅎㅎ 간당간당 엄지척님까지 타고 덜컹덜컹 장흥교회 앞에서 하차~ 곧바로 걸어 월령교를 지나고 바람산 정상
입구에서 걷는 코스와 자기소개를 하고 드뎌 햇살좋은 산길로 들어섰지.
월령교 아래 졸졸졸.... 봄소리를 들었어~~ 그렇게 한걸음 봄이 오나봐 ㅎ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렇게 무리지어 걸으니 걸음마다 먼지가 일고 걷는 일행들은 마치 심오한 결심을 한 모양으로 아주 씩씩한 모습이었지. 염려하며 반가운 인사를 건네주시는 오래님도 마음님도 라일락님도 별나라님도 자매같은 마음에 너무 감사했지.
그렇게 먼지를 날리며 숲으로 새로운길로 빠져드니 어느새 땀이 송글송글...
11시경 풀소리님 역사이야기를 아득히 들으며 열린 하늘에 봄 바람도 느끼며 햇살좋은 묘 앞마당에 자릴 잡았지~ 오랫만에 시끌시끌 나그네들에게 자릴 내어주고 맘껏 놀다가소~~하시는것 같았어.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니 갖은 먹거리로
잔치상이 따로 없네~ ㅎㅎㅎㅎ
나눠먹고 함께먹으니 봄 햇살이 더 따듯하게 느껴지고~~^^
약 한시간의 간식을 끝내고 자리 정리도
샤샤샥...ㅎ
장흥 숲길에서 돌아 내려와 삼상교를
건너니 아래로 곡릉천 줄기가 졸졸 흐르고 멀리 노고산자락이 차지하고 있어 이쯤이 어딜까 궁금해지는중 안내판이 딱!!
그 속에서 이어지는 양주길임을 알았지.
일영역과 천생연분 마을이 있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근처에 있는 강산님 농막에 잠시 들러 커피한잔을~~
너무 근사한 농막과 주변 블루베리의 새싹에 감탄하며~~ 흠... 담엔... ㅋ 삼겹파티닷!! ㅎㅎㅎㅎ
아기자기 마을을 벗어나 다시 숲으로 드네~~ 다소 험한 숲속은 일행들의 이마에 땀을 선물하고 또한번 폴폴 날리는 먼지.... 제법 탱글해진 산수유 꽃들도 일행들과 아이컨택하며 흔들흔들 좋아라 해서 사진찍기 힘들었다는...ㅋ
역사 이야기는 이어지고 무덤가에 핀 꽃 찾으러 어슬렁 어슬렁~ 그러다 남은 간식 한번 더 하고 곧 갈길찾아 가며 열무님은 나뭇가지에 들메길 리본을 달아주네~ 이렇게 또 하나의 길을 만들어가며
들메님들은 나아갔지. 첫걸음이신 루루맘님은 이런길 어떠신지 ㅎ 동행님과 또 뵙기를~~ 엄지척님도 걸음이 씩씩하시다^^
넘고 넘는 들메길은 이렇게 돌고 내리고 올라 선유동 방향으로~~
공식 걷기 인사를 하고 안장고개를 넘어
고양동으로 내려와 성수보쌈과 낚지로 메뉴결정~ 후에 귀가하신분들 걸으신분들 커피 마신분들로 걷기를 마무리~
개나리도 이젠 곁으로 한걸음 더 와주니
봄꽃 나들이가 많아지겠네^^
톰톰님과 구름님의 행복한 미소처럼 다음길도 행복한 걸음으로~~~😁😁
첫댓글
따듯한 날씨 숲과 잔디에서
소풍같았던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깊이 있으시면서도 소프트하신
진행, 풀소리 대장님과
동행하신 길벗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사진과 글로 후기글 올려주신
꾸메모리님 수고 많으셨어요~^^
함께 걸어 즐거웠습니다 또 뵈요^^
도교의 영향과
자손들의 경제적인 이유로
키 큰 문신석 무신석 대신
무덤가를 지키고 있다는 아이들(?)모습.
2002년 단소 조성전에는
어디에 있다 여기로 오셨을까요 ?
연배는 저보다 위이신듯합니다만 ^^
연배 안따지고 서로 이해하며 어울리는 이곳은 들메길~
그들도 함께 즐기러 바삐오셨을까요.. ㅎ
햇살도 하늘빛도 좋았던 날
여유롭게 걸었던 길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네요
꾸메모리님의 수고로움이 담겨져
있는 후기 글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걸어 즐거웠어요 오랫만에 만나 반가움은 몇배가 되었지요~~또 뵈요^^
이 날 걸으면서 우리 고양시는 따듯한 봄햇살처럼 참 훈훈하고 정겨운 고장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아기자기한 바람산, 정겨운 강산님의 아지트, 양지바른 남향 고령 신씨 묘역에 뒤늦게 모셔진 혜원 신윤복의 단소.
풀소리님 그 길 열어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걸은 길벗님들 덕에 봄소풍처럼 행복했네요.
사진과 함께 후기로 올려주신 꾸메모리님 고맙습니다.^^
이제 봄길이 열렸으니 어딜가든 따스한 봄볕과 봄꽃을 만나겠지요~ㅎ 함께 걸어 즐거웠습니다~~ 또 뵙지요^^
고령신씨 윤복님은 지금까지 어디에 머물다가 주인없는 묘지인 추모공간 단소로 모시기까지,
그 여정은 아쉽지만 그래도 예술혼 불타던 자유로운 영혼덕분으로 오늘날의 명작들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그나마 위로해 봅니다~
역사 이야기는 곰방 듣고 아득히 멀어지는.... ㅋ
즐거운 걸음이였습니다 또 뵐께요^^
함께해서 너무 좋았어요.
역시 들메길은 행복입니다.
길열어주신 풀소리님, 항상 열일하는 열정가득 꾸메모리님 특히 더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간만에 만나 즐겁게 걸었어요~ 언제나 긍정적인..^^
또 만나요^^
신윤복의 그림은 그 시대로 보면 파격이라고 생각해 본다.
양인지사 양인지 끝내주는 멘트였지요.
꾸메모리님 정성에 감사 또 감사
감사에 또 감사~~ ㅎ
즐거운 길에서 또 뵐께요^^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새로운 길 개척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꼼꼼하고 정성스런 후기를 남겨주신 꾸메모리님, 중간에 쉼터와 커피를 제공해주신 강산님 특히 감사합니다~
담에 또 행복하게 뵙겠습니다~^^
다양한 즐길꺼리가 있었네요~~ 담 길에 또 뵐께요^^
후기로나마
건강한 모습을 접하니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용피리우스 O.K?
https://youtu.be/r-Hwst09xYU?feature=shared
PLAY
잘 지내시죠^^
건강한 모습으로 길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