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내일 모레인데 날씨는 아직
그다지 춥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새벽이 되면 노숙을 하시는 분들의
잠자리는 사뭇 차가움이 엄습해 오겠지요.
출발을 할 때에 조금 추울까 생각되어
옷을 두텁게 입고 나갔지만 을지로에
도착해 보니 그리 추위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조금은 일찍 나오신 을지로 거사님 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아직은 추위때문에 몸을 사리지 않아도
될 것 같기에 여유가 있어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였고요.
퇴현 전재성 박사님께서는 퍽 일찍 오신것 같았고
저와 김상희 님이 함께 도착하여 내려보니
언제 오셨는지 해룡 님, 병순 님, 종문 님께서
와 계셨고 잠시 후 여운 대표님과 제영 님께서
준비해 오신 먹거리 나눔 준비를 하였습니다.
혹시 많은 거사님들께서 오실까 생각하여
평소보다 여유있게 준비한 백설기 250쪽과
밀감 370개를 비닐봉지에 3개씩 담아 준비하였고
둥굴레차와 커피를 각각 100여잔씩을 그리고,
반찬2벌을 준비하였는데 오늘따라
약80여분 정도의 거사님들만이 나오셔서
몇 순을 도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돌아갈 여유가 있어 안나오셨으면
참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언딘가에
떨고 계신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이때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따비를 마치고 왔습니다.
첫댓글 일지를 올려주신 너름새님 고맙습니다. 너름새님과 부인 김상희 보살님께 합장합니다.
너름새님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