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종삼
낭독-이의선
몸과 마음을 떼어 놓을 수 없기에
늘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올 때 있습니다.
하루의 고단함에
마음의 상심도 그만큼 있을 것이나
하루의 고단함에
마음의 기쁨도 그만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 년도 공평하게 모두를 다독이며
여섯 달째 흘러가고 있는데
순간이라도 전혀
세상이 시들해 보이지 않도록
마음의 희망을
품으신 대로 만들어 내시고
하루가 지나면 그만큼
기쁨이 찾아들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때로는 인정을 해가며
살아야 할 부분이
더욱 많아진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신감의 벽에 실금이 가는 것을
바라만 봐야하는
아픔의 의미도 있을테지만
관조의 기쁨을 누릴 수도 있어
남은 삶을 지탱을 해 줄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속엔
모든 것이 변하고 있는 듯 하지만
결국 변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감당할 수 있을 정도만 안고서
소소한 마음을 다 버린다면
조금 헐거워진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제 여름입니다!
키가 커다란 미루나무 그늘에 앉아
여름 땡볕을 잠시라도 가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찾아든다면
이 여름도 그리 덥게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계절마다 특성이 다르니
여름은 여름만의 아름다움도 분명
가득할 테지요~
첫댓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속엔
모든 것이 변하고 있는 듯 하지만
결국 변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멋진 성우님 오늘도 좋은 글 낭독 즐감합니당
항상 건강하시어요^*^
언제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