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내 속마음을 들켰나 보다
겉으로는 짐짓 태연한 척 해도
속으로는 부끄러운 딴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강릉에는 80㎜의 폭우가 쏟아졌다지만
먹구름이 맴돌기는 해도 우리 지역에 빗님이 내려올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집에서 약 3km의 들판길을 달려 삽교호에 도착하면
강 건너 영인산이 늘 마중을 해주고있다
인주면 밀두리 방면에 비낀 노을이 황홀경을 이루고!
검은 구름 사이로 드러 난 노을빛은 신비롭기 까지 하다
아침 동영상
아산만을 통하여 바닷물이 드나드는 삽교호는
넓은 갯벌에서 다양한 해산물들이 잡히는 황금어장이다
그 갯벌을 끼고 바다사랑길을 달리며 아침 라이딩을 즐겨본다
평택 현덕면 대안리의 마안산에서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서해대교가 가깝게 보이는
이 곳은
삽교호와 맷돌포를 잇는
해안 둘레길로
약 2.5km에 걸쳐
데크가 깔려있어
노약자들도
무난히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이다
맷돌포에서 바라보는
영인산의 옆모습!
영인면 신화리의 고용산
평택시 포승 방면의 아파트들!
뒤돌아 본 삽교호
맷돌포 난간에 걸린
'황금들녁 건강마라톤대회' 코스는
내가 늘 다니는 삽교천 제방인데 선수들이 많이 모여들까
맷돌포구를 지나 깔판포로
이어지는 해안길에 들어서면
바다를 막아선 자연 유휴지에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여러 종류들의 나무들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는데
누군가가
예초기로 잡풀을 다듬어 놓고 나무들도 정갈하게 전지를 하여
상큼한 길을 만들어 놨다
구름을 벗어난 햇님이 또렷해지자 바닷물에는 황금 해기둥이 생겨났다
멀어진 고용산은
해무가 감싸고 있구나
삽교호 관광지 뒤에 보이는 영인산을 가까이 땡겨 보고!
길이 7.3km의 서해대교도~!
뿐만 아니라 아산시 인주면과 평택시의 안중을 잇는
아산만 방조제도 시야에 넣는다
깔판포
일부는 열매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이제서야 꽃을 피우는 모감주 나무가 있더라구! ㅊ
서해(西海)
그 바다를 가로질러 다리가 놓이며
평택과 당진이 이웃이 됐고
호서 사람들의 요충로가 되어 긴요한 물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행담도
매산공원의 '해어름' 카페는
사시장철 예쁜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서해대교가 시작되는
당진시 송악면 중흥리와
그 뒤로 높은 굴뚝이 보이는
부곡 산단의 모습을
먼발치로나마 잡아 본다
서해안 도로가 생기며
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집단 이주하여 살고 있는
중흥리 아파트!
요즘은 주변에 물류단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서해대교 교각 사이로 보이는 건물들은
경기도의 포승국가산업단지이고!
썰물로 물이 빠져 나간 갯고랑!
날이 더워서인지 갈매기들도
보이지 않누나
배들도 포구에 정박해 있다
음섬포구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피고 있으나
햇볕이 점점 강해져
귀가를 서둘러야 될 것 같은데
갯벌 풍경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니
좀체 발길을 돌릴 수가 없었다
햇볕을 아랑곳 하지 않고 루어삼매경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갈란다~!"
황화코스모스
부수리 마을어귀에서
바라본 삽교호
의외잖게 논둑길에서는 '누리장나무꽃'도 만났네!
약 3시간에 걸쳐 '바다사랑길'을 누비고 돌아 오니
팔팔(88)한 극한 햇볕이 벌써 머리위에 솟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