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영화 감상문) 쓰기
1. 누구나 책을 읽으면(영화를 보면) 새로운 지식이나 뭉클한 감동을 받게 된다. 이러한 지식, 감동, 느낌을 글로 나타내면 독서 감상문(영화 감상문)이 된다.
모든 감상문은 일종의 수필이므로 원칙적으로 틀에 박힌 순서는 없다. 자신이 감동 받은 내용를 자유롭게 쓰되 다음의 방법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2. 글(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대표할 수 있는 말로 제목부터 정한다.
한 권의 책(한 편의 영화)이나 글을 읽고 나면 글 전체가 하나로 떠오르게 된다. 가령 세종 대왕 전기문을 읽었다면 '한글을 펴내신 어진 세종 대왕' '눈병까지 앓으시며 연구한 훌륭한 임금' '세종 대왕의 크나큰 업적' 등으로 나타내게 된다.
제목을 붙이는 데는 대개 다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 '무진기행'을 읽고
㉡ 허무로부터의 도피
-'무진기행'을 읽고-
㉢ 김승옥 지음
'무진기행'을 읽고
3. 책을 읽게 된 동기(영화를 보게 된 동기)
처음부터 책의내용(영화의 내용)을 쓰는 것보다 감상문의 맨 앞에는 간단히 책을 읽게 된(영화를 보게 된) 동기나 이유 같은 것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4. 책(영화) 내용과 작가 소개
감상문 앞부분에 책(영화) 내용과 작가에 대하여 간단히 요약하여 쓸 수도 있다.
5. 줄거리와 느낌을 섞어 쓰기
감상문은 줄거리와 느낌이 고루 섞인 글이어야 한다. 줄거리를 쓰고 그 다음에 느낌을 쓸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줄거리(이야기)에 대한 자기 생각과 느낌을 부분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누구나 이야기에서 받은 뭉클한 느낌이 있을 것이다. 옳고 그름, 좋고 나쁨, 기쁨과 슬픔 같은 느낌을 책의 줄거리와 섞어 쓰도록 한다.
6. 자기 생활과 견주어 보며 쓰기
책(영화) 속에는 옳은 것을 본받게 하는 구절도 있고, 나쁜 생각을 멀리 하라는 구절도 있다. 무조건 책(영화) 내용이 다 옳다고만 쓸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의 이야기가 내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고 나타내야 한다. 더불어 지금의 자기 생활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다는 표현이 솔직하게 나타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