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일찍 을지로에 도착해서 거사들과 얘기를하면서 봉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역무실에서 광장을 반으로나눠 공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그려면 광장안에서 쉬기도하고 잠도자는
거사들은 어떻게되는지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뜻이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이 힘을합치면 어려운 상황도
헤쳐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거사들에게 저녁밥을주는 장소에가서 알아도 보고 앞으로 상황에맞게 대체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거사들에게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오늘도 광장안에서 봉사자와 거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도록 노력했습니다.
오늘은 이언희(묘선) 보살님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을지로 거사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오늘은 책 23권. 백설기떡 160개. 커피 170잔. 둥굴레차 80잔을 보시했습니다.
첫댓글 매일 저녁 오는 구세군 봉사자 한 분도 앞으로 공사를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거사들이 광장에서 잠을 잘 수 없게 된다는 말이 있네요. 을지로 거사 몇 분은 우리를 위해 다른 장소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모두 불보살의 가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