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人生]에 “한번 더”란 없다

[오름2]

인생[人生]에 “한번 더”란 없다
어느 날 몇몇 제자[弟子]들이 소크라테스[Socrates]에게 물었다.

“인생[人生]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Socrates]는 그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다.

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季節]이라 달콤한 과육 향기[香氣]가 코를 찔렀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제자[弟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하나씩 골라오도록 했다.

단, 다시 뒤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선택[選擇]은 한 번뿐이라는 조건[條件]을 붙였다.

제자[弟子]들은 사과나무 숲을 걸어가면서 유심[唯心]히 관찰[觀察]한 끝에
가장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를 하나씩 골랐다.

제자[弟子]들이 모두 사과나무 숲의 끝에 도착했다.
소크라테스[Socrates]가 미리 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웃으며 제자[弟子]들에게 말했다. “모두 제일[第一] 좋은 열매를 골랐겠지?”

제자[弟子]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比較]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Socrates]가 다시 물었다.
“왜? 제자[弟子]들이 고른 사과가 만족[滿足]스럽지 못한가 보지?”

“선생님!! 다시 한 번만 고르게 해주세요.”

한 제자[弟子]가 이렇게 부탁했다
. “숲에 막 들어섰을 때 정말 크고 좋은 걸 봤거든요.

그런데 더 크고 좋은 걸 찾으려고 따지 않았어요.

사과나무 숲 끝까지 왔을 때야 제가 처음 본 사과가 가장 크고 좋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른 제자[弟子]가 급히 말을 이었다.

“전 정반대예요
숲에 들어가 조금 걷다가 제일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를 골랐어요.

나중에 보니까 더 좋은 게 있었어요. 저도 후회[後悔]스러워요.” “선생님, 한 번만 기회를 더 주세요.”

다른 제자[弟子]들도 약속[約束]이나 한 듯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Socrates]가
껄껄 웃더니 단호[短狐]하게 고개를 내저으며
진지[眞智]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바로 인생[人生]이다. 인생[人生]은 언제나 단 한 번의 선택[選擇]을 해야 하거든”

살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選擇]의갈림길 앞에 서지만 기회[機會]는 늘 한번 뿐이다.

순간[瞬間]의 잘못된 선택[選擇]으로 인한 책임[責任]은 모두 자신[自身]이 감당[堪當]해야 한다.

중요[重要]한 것은 한 번뿐인 선택[選擇]이 완벽[完璧] 하길 바라는 일이 아니라,

때로는 실수[失手]가 있더라도 후회[後悔]하지 않고
자신[自身]의 선택[選擇]을 끌어안는 일이다.

오늘 나의 불행[不幸]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時間]의 보복[報復]이다.

윌리엄 베너드의 “위즈덤 스토리북” 중에서--

편집 - 비주(匪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