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일(일) 부활 제6주일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참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큰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참사랑으로 오시며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유다인이든 다른 민족 사람이든 차별대우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다 받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도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의 집에서 설교하자 성령께서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내리십니다. 성령께서 인간의 법규에 얽매이지 않고 하느님의 계획을 펼치시는 것을 깨달은 사도 베드로는 율법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른 민족 사람들 안에서 이루시는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알아차립니다. 주님의 사도 베드로는 성령께서 움직이시는 대로 율법 규정을 뛰어넘어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도 세례를 베풉니다. 성령께서는 인간의 전통이나 율법보다 더 큰 하느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제2독서는 요한 1서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모든 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으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이신 주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확실하게 나타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 나타나십니다.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사랑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알기도 전에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참사랑을 실천합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생명이며 하느님을 닮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복음은 요한복음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 비로소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만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진정 우리는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서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말이나 혀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위로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랑으로 우리의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킬 때 우리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는 사랑의 벗이 됩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제1독서 : 사도 행전 10, 25-26. 34-35. 44-48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렸다.>
해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다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성령께서는 인간의 법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하느님의 계획을 펼치십니다.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의 집에서 설교하자 성령의 은혜가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도 내립니다.
25 베드로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26 그러자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44 베드로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내리셨다. 45 베드로와 함께 왔던 할례 받은 신자들은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46 이 다른 민족 사람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47 “우리처럼 성령을 받은 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그들에게 지시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다.
* 화답송 시편 98(97), 1. 2-3ㄱㄴ. 3ㄷㄹ-4(◎ 2 참조)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 제2독서 : 1요한 4, 7-10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해설) 참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으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십니다. 그분은 사랑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큰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4, 2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 복음 : 요한 15, 9-17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해설)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만이 생명을 지니며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 우리는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은 사랑 자체인 분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은 대체로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계명도 지키고 열심히 기도하지만, 나의 바람이 이루어질 때 그 기도가 이루어졌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은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무조건이며 한결같은 사랑 오직 하늘에 열매 맺는 사랑이 참사랑입니다.
2021년 05월 09일 일요일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토요 성모 신심 : 토요일 오후 3-4시, 라이브 강의
○일요 주일 미사 : 일요일 새벽 04시, 라이브 미사
○4시 평일 미사 : 평일 미사(No 라이브) 하실 분은 04시에 미사 지향으로 묵주기도 하세요
○월요 성경 통독 : 월요일 오후 1-3시, 라이브 강의
●유튜브 “조창수 신부의 성경 영성 아카데미”와 밴드 “가톨릭 성경통독 아카데미” 라이브 방송으로 월성 ∙ 수성 ∙ 목성 ∙ 토성 강의를 실시간 또는 재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하느님의 사랑은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무조건이며 한결같은 사랑 오직 하늘에 열매 맺는 사랑이 참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큰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참사랑으로 오시며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 놓는 것♥︎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 놓는 것!ㆍ
to lay down one's life for one's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