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1차 합격 후 2차는 안 볼 수 았을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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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적년 공립 1차 합격후 최탈.
올해 일병행해서 사립 1차 합격을 했습니다.

사실 사립에 큰 뜻이 없습니다. 올해 공립학교에서 일해보니 너무 재밌고, 전 작은 학교도 가보고 큰 학교도 가보며 여러 학교를 다니고 다양한 업무도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커요.

그래서 사립보단 공립에 우선 붙고 싶습니다.
작년에 공립 1차 합까지 갔으니 내년엔 올인하며 공부에 매진하고 싶음 마음이 큽니다.(올해는 일병행으로 공부량이 매우 적었습니다.)
누군가에겐 귀한 기회일 수 있으나 제겐 너무나 갑작스럽게 다가온 결과라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현재 제 마음으로 사립 2차 시험을 봤다가 덜컥 합격해도 전혀 기쁘지 않을 거 같고, (물론 합격할거란 보장은 전혀 없지만) 경험삼아라도 2차 시험을 안 보고 싶습니다. 제가 시험보는게 누군가의 기회를 뺐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누군가에겐 간절한 자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제가 2차 시험을 보지 않는다면 그 기회가 제 밑에 다른 사람에게 갈 수 있나요?
그리고 2차를 가지 않고 싶으면 학교에 따로 연락을 드리면 될지, 안 보개 되었을 때 불이익이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경험 있으시다면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요.

[비댓시러]

선생님이 안본다고 다른사람한테 기회가 가진 않아요. 그런건 기간제 뽑을때나 가능하고요. 그냥 선생님이 안가고싶으면 2차 안가면 돼요. 다음엔 공사립 동시지원 하지마시고요.
아마 사립은 서류제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서류 제출 안하면 사립에서도 알아서안오는 줄 알거에요. 만약에 면접날 서류제출하는거면 미리 전화해서 불참할거라고 얘기하시고요.
2차 안보는걸로 불이익 없어요. 어차피 선생님은 그 사립에 안 갈거잖아요.
사립 2차 보러 갔을때 한명이라도 안오면 좋던데요ㅎㅎ

[밀밭]

네 감사합니다.

[무울이리]

그냥 사립에 서류 제출 안하시거나 2차 안보러가시면 됩니다. 불이익은 없습니다.
기회는 같은 재단 1차 합격하신 분에게 돌아가겠지요. 이미 합격자 발표가 났기때문에 1차 떨어진 분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않습니다.

[밀밭]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