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이 새차 샀다며
엄마를 태우고 쟤네 집에 델꼬 가더라구요
올만에 보는 서울풍경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사정상 오늘 급하게 제천으로 돌아오려니
열차표가 없는데 딱 하나의 시간대가 있네요
낮시간대라 좀 이르긴한데
그래도 '이거라도 있으니 다행이다'하고 탔지요
열차가 멋지고 좌석도 고급지고 좋았는데
물론 열차비도 무궁화보다 훨씬 비싸요
근데 말이예요
열차의 성질은 옛날 완행인거예요
아주 작은 역마다 하나도 안빠지고
다 서는 거예요
세상에나 요즘도 요런 열차가 있었네요
청량리에서 안동가는 열차인데
이래서 안동까지 언제 가나요~ㅎㅎ
저도 한 시간이면 오는 제천을 두시간 걸려 도착했어요
카페 게시글
도란도란 사랑방
Itx 새마을 열차
동백(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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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19:2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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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억에 열차이네요
구경하고 쉬엄쉬엄 가는기차
ㅎㅎ
그런가봐요
아마도 관광열차 같았어요
요즘 누가 이렇게 답답한 열차
타고 다니겠어요
그래도 젊은이들이 제법 타고 안동 가나봐요
지금도 그런 열차가 있군요.
ㅎㅎ
저도 그런 생각 하면서 타고 왔어요
완전 신기했어요
예전엔 새마을호가 최고였어요
지금은 완행열차가 되어버린듯해요
그러니까요
예전엔 새마을호 제일 빨랐는데
이젠 완행열차 되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열차는 멋지고
시설도 좋은데 가격도 비싸면서
소소한 작은 역마다 다 서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관광목적 열차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