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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수도 다카 외교가 음식점 인질 테러로 20여 명이 살해된 방글라데시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또다시 폭탄을 이용한 테러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최소한 12명이 다쳤다.
현지 일간 데일리스타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다카 북동쪽 117㎞ 지점의 키쇼레간지 내 '아짐 우딘' 고등학교 앞 검문소에 괴한들이 폭탄을 던졌다.
괴한들은 곧이어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과 여성 1명이 폭탄 파편과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도 반격에 나서 폭탄을 던진 괴한들 가운데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또 다른 괴한 3명은 경찰에 체포됐다고 dpa 통신은 보도했다. 괴한들은 지난 다카 테러범들과 마찬가지로 폭탄과 총 외에 폭이 넓은 칼(마체테)로 무장했다.
사살되거나 붙잡히지 않은 테러범이 더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일부 언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체 테러범의 규모가 6~7명 정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혹시 있을 수 있는 나머지 테러범을 찾기 위해 주변을 차단하고 건물 하나하나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테러 현장에서 1㎞ 정도 떨어진 숄라키아 광장에서는 이슬람 단식성월 라마단이 종료된 걸 알리는 '이드 알피트르' 축제를 맞아 수십만명의 이슬람교도가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다.
현지 언론은 이 광장에 모인 인파가 30만명 이상이라면서 폭음과 총격 소리가 들리자 한 때 소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예배를 마치고 당국의 안내에 따라 귀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사눌 하크 이누 정보장관은 이번 공격이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들을 안내하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배치된 경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공격받은 검문소는 예배장소로 가는 길목에 있어 경찰관들은 당시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을 검색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테러를 우려해 숄라키아 광장 예배 장소 주변에 병력을 더 배치했으며 전국의 이드 알피트르 축제·예배 장소 주변 치안을 강화했다.
아직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누 장관은 "이번 테러는 통상적인 종교의식을 거부하는 극단주의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의심된다"면서 "이들은 반(反) 이슬람 세력일 뿐 아니라 반정부 세력이며 정부를 전복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1일 다카의 외교가에 있는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서 무장괴한들이 손님과 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10여시간 동안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외국인 18명을 포함해 인질 20명이 숨지고 경찰 2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다카 인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 추가 테러를 벌이겠다는 동영상을 배포한 바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IS 조직원들은 "방글라데시 정부는 알라의 법을 인간이 만든 법으로 바꿨다"면서 방글라데시 정부를 카피르(무신자·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라고 부르며 "지하드(이슬람 성전)는 이제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다카 인질 테러범들이 IS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국내 자생테러조직과 관련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종합)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잠언29:25-26)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요한계시록7:10)
사랑하는 하나님, 카페에서 테러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은 방글라데시에서 또 다시 테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테러에 대한 공포로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 방글라데시의 주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테러를 통해 이들이 안전한 곳을 찾으나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음을 알게 하여 주시사 견고한 망대이신 주께 피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 의지하는 자가 가장 안전할 뿐만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자에게는 영원한 나라가 있기에 이 땅에 그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음을 고백하게 하십시오. 오직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께 있음을 고백하며 찬양하게 하시길 주님만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