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는 펜데믹을 겪고 움추러들기보다 더한 쪼글어진 모든 교회의 풍경에도 42주년 교회 설립주년을 맞아 2022년 6월 26일, 예수초청잔치를 했다.
꾸준히 토요일에는 늘 전도를 해왔던터였고
동네에서는 그래도 좋은 호평을 받고 있는터라
내심 기대를 했었다.
태웅식품에서 전도물품으로 음료와 홍삼제품을 넘치도록 후원해주셔서 원없이 나눴고
심방도 열심히 했다.
한 달 동안 기도의 중심은 예수사랑초청잔치였고
그래서 장마가 코앞에 있는 싯점이라 비가 조금만 피해가길 기도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감사, 감사가 넘쳤다.
우리교회는 평범하다.
누구하나 탁월한 스타는 없다.
영적인 영항력으로 교회를 리드하는 일꾼 또한 없다. 하지만 나는 우리교인들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허나 진짜 다양한 믿음의 색깔이 다른 사람들속에서 때론 평정심을 지키기가 어려울때가 있다.
나의 기대가 빗나갔다는 이유로 시무룩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 정도만도 잘한 것이라고 옆에서 위로해주었지만
100명이 아닌 탓에 모든 수고가,
구두약속을 했던 사람들이 야속하게 느껴졌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에 울렸다.
"네가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한 일이라고"
"많이 와서 자축하며 자랑치 말라고~"
"적게 왔다고 실망치 말라고~ "
"이 가운데 한 영혼이라도 구원받는 생명이 있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숫자만 생각했던 내게
꾸중과 위로의 마음을 동시에 주셨다.
영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변치 않고 품도록 하셨다.
이 한밤중,
밖에서 빗소리가 들린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 더욱더
사랑으로 기도해야 겠다.
음료에 붙인 스티커
꼬레랑 사거리에서 전도
처음오신 분들께 선물
수박과 한솔 도시락나눔
조영희집사님 간증
성린교회 원로 김지연목사님 말씀
영접기도
접수하시는 인금자전도사님
안내
잔치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