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푸 라 기 -좋은글
낭독-이의선
낟알을 다 뜯기고
만신창이로
들판에 버러진 지푸라기
그러나
새의 부리에 물리면
보금자리가 되고
농부의 손에 잡히면
새끼줄이 된다.
세상에는 지푸라기처럼
뜯기고 뜯기어
상처투성이로 버림받고
생의 의욕을 상실한
착한 사람들도 많으리라.
지푸라기처럼
한심해 보였던 인생도
삶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분명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지리라.
누군가의
좋은 만남의 인연으로
새끼줄이 되고
둥지가 되리라.
☆ 말 씀 ☆
♡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 시편 83 : 13 ~ 15 )
카페 게시글
[이의선]의 좋은 낭독
지 푸 라 기 -좋은글
이의선
추천 3
조회 8
24.08.06 11:4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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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은 아무리 못난사람이라도 쓸모가 있지요
그래요 만물이 그렇습니다
하잘것 없는 풀 한 포기도 자기의 재능을 발휘하는것
젊을 때 고물 줍는 분께 도움을 준 일이 있지요
그랬더니 나에게 사고가 나서 어쩔 줄 몰라 했는데 구물줍던 분이 나타나 모면한 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