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본도 쓰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금 돌아가는 드라마 스토리꼴로 봐서 분명 이렇게 전개될것이 뻔한 중요 장면이 예상되는데 드라마 막판쯤 나올 천문령전투에서 대조영과 이해고의 전쟁장면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둘을 라이벌관계라는 측면에서 지나치게 부각하여 또 그것에 대한 흥미거리를 부각하기 위해 초린이라는 허구의 거란여자를 등장시킬정도이고 얼마전에는 아예 이해고의 습격으로 생명의 위기상황까지 그려낼정도이니 천문령전투장면은 어찌 나올지 감히 확실히 잡힐 지경입니다.
제 예측상 드라마 이 부분묘사를 생각해봅니다.
기록상 천문령전투에서 이해고군대는 기습공격을 받고 이해고는 겨우 목숨을 부지해 도망갔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좀더 흥미를 자아내게끔 각색을 해본다면 이렇게 스토리를 쓸수있는데 이해고군대가 천문령전투에서 몰살당하다시피 하고 이해고 역시 대조영군대에 사로잡히는 신세가 됩니다.
여기서 이 두사람간의 대화장면을 누가보기에도 걸작으로 만들방법으로는 대조영이 관용을 배풀어 지난날 적대적 라이벌관계였던 이해고를 살려보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장면에서 과거 초린과의 삼각관계에 대한 오버랩을 띄우는 것이죠.
이와 연계해서 향후 나타날 스토리묘사를 몇가지로 정리한다면
1. 대조영의 아이를 이해고가 키우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 아이가 대조영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것이 이해고와 갈등을 가지게 된다.
2. 결국 그 아이는 이해고와 거란부족을 떠나 대조영에게 가서 발해건국세력에 동참하려했을때 이해고는 순수히 그 아이를 보내준다.
3. 걸사비우와 이해고군대와의 전투에서 걸사비우는 이해고에게 참살
4. 대조영과 그 아들이 이해고와 서로 싸울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초린은 자신이 낳은 아이와 삼각애정관계였던 두남자들간에 사생결단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고통스러운 업을 참지못하고 결국 자결
5. 천문령전투에서 이해고군대는 거의 몰살당하고 이해고는 생포
6. 이해고는 대조영앞에 붙들려고 오고 옆에 있는 흑수돌은 걸사비우를 생각하면서 이해고를 죽이려고 광분
7. 그러나 대조영은 흑수돌은 진정시키면서 자신의 아이를 키워주었고 또한 적이라도 관용을 배풀어야 한다면서 이해고를 살려보내준다.
첫댓글 저도 요즘 대조영보다가 실망한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일부 내용들이 삼국지의 내용들을 베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더군요 그 당시 고구려인들의 삼국지에 대한 생각과 지금 한국인들의 삼국지에 대한 생각과 같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올리는 건지 참으로 알수 없더군요
너무 실망입니다. 걸사비우와 유비,장비의 재결합장면과 관우가 조조를 살려보내진 후 유비진영에서 일어난 장면과 흡사한 장면 ㅡㅡ;;
아주 예측을 잘 하셨군요. 삼국지연의 베끼기 좀 안 하면 좋을 텐데요.
저도갑자기 삼국지생각이나더라구요
자... 이제 앞으로 일어날 큰 전투는 뭘까요??? 적벽.. 한중.. 수춘.. 정도?
저도 그런생각이 납니다 봐봐요 유비:대조영 장비:흑수돌 걸사비우:관우 재갈공명:미모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