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적 있는
<인도차이나 컬러로 보는 어느 민족의 전쟁>
입니다.
옛날 기록이지만 컬러 기록입니다.
동영상DC 인도차이나, 컬러로 보는 어느 민족의 전쟁 1 식민지 전쟁설명www.youtube.com
△1부는 1938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인도차이나는 넓게는 미얀마(버마)까지
보기는 하지만 이 다큐의 대부분은
베트남 이야기입니다.
다큐 초반에 바타비아(오늘날 인도네시아
당시는 네덜란드 령 동인도 )통치하는
네덜란드군이 나오지만 그것은 당시
아시아에서 힘을 잃던 서구 식민지 세력을
비추는 듯 합니다.
그러다가 1940년~41년 일본이
인도차이나로 진군하고 .
당시 프랑스 본토는 나치독일이 점령하거나
아니면 비시 프랑스 괴뢰 정부가 통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차이나를 통치하던
비시 정부 산하 프랑스 총독은 일본과
이중지배를 합의합니다.
즉. 군대는 일본군이 주둔해 병참기지로
삼고. 프랑스 식민통치 기구는 행정통치를
하기로 하여 프랑스와 일본이
베트남 민중을 이중으로
쥐어짭니다.
이 이중 통치는 1945년 봄 일본이
프랑스 식민통치기구를 기습공격하고
식민통치기구 프랑스인들을 참수하면서
끝납니다.(이 내용은 다큐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항복할때까지
몇개월간 직접 식민통치하죠.
(프랑스가 비시 정권이 붕괴하고
드골의 자유 프랑스가 통치하게 되자
일본이 프랑스의 연합국화에 두려워
기습으로 친 듯 합니다)
한편 호치민은 미국 OSS
(CIA의 전신)와 손을 잡고
일본에 대항합니다.
(잠시 베트남과 미국이 손잡았던 사례)
일본이 항복하고 프랑스가 식민통치를
하러 돌아오자 베트남 민주 공화국을
세운 호치민은 치열하게 프랑스와
싸웁니다.
1954년 디엔비엔프에서 프랑스군을
격파하고 베트남은 100년만에
독립을 쟁취하지만. .
남북 17도선으로 분단하고 프랑스가
나간 자리에 미국이 들어옵니다.
1부는 여기까지이죠.
동영상DC 인도차이나, 컬러로 보는 어느 민족의 전쟁 2 그 후 미국인들이 왔다설명www.youtube.com
△2부는 미국의 본격적 개입이 시작되는
1960년으로 시작됩니다.
1부와 달리 2부는 화면 시작에
"다소 불안을 느끼는 장면이 있어
시청자의 주의를 요한다"는 자막이
뜹니다.
아마도 남베트남 공안 기관의
실제 전기고문 장면이나
사이공(오늘날 호치민 시티)주재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 장면때문인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12세 이상 볼 정도는
되지만 영화가 아닌 실제 모습이라
그런 듯 합니다.
이 2부에서 14분에서 16분경까지
약 2분 분량에 한국군
이야기가 나오는데
엄청 잔인한 학살을 자행한걸로
나옵니다.(장면은 안나오고 당시
베트남인들 회상과
잠시 한국군 모습만 비춥니다)
저희 돌아가신 아버지도 베트남
전쟁 참전하셨지만(1969~70)
한국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잔인했던것은 사실이니까요.
이 다큐에서는 청룡부대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후 치열한 전쟁끝에 1975년
4월30일 사이공 함락으로
이 다큐는 끝납니다.
한글자막이 있으니 보시기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프랑스령 인도차이나(1887~1953)
베트남을 통킹.안남.코친차이나로
나누었고. 캄보디아 보호령과 라오스까지
통치하던 프랑스 식민 연방.
첫댓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는게 참없다...ㄸㄹㄹ
세계사는 초딩때 본 먼나라 이웃나라가 끗..
늘 감사합니다 풍문으로 들었어님
괜찮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부문이
있으니까요.
단 세계사를 알면 좋은 것이 있지요.
세계사를 알면 오늘날 벌어지는
국제 정세를 충분히 이해하고
알 수 있죠.
예를 들어 우리 한국에게는
현재까지는 유리하고 고맙지만
그외 세계에게는 밉상이 된 트럼프의
예루살렘 대사관 이전도 천년에 가까운
예루살렘의 의미와 과거 중동전을
알면 이해할 수 있죠.^^
오래된 땅과 나라들은 그 긴 시간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는거 같아요
가까이서 보면 비참하고 슬픈 이야기도 너무나 많고요...
우리나라 군인의 만행이야 이제는 비밀도 아니죠,
요즘 벌어지는 필리핀에 아빠없는 아이들이나 그만 만들면 좋겠네요
한국군의 베트남전에서 만행은
어렸을때 저희 아버지에게 듣지는
않았습니다.(69년부터 70년까지
9사단 백마 52 포대장으로 참전
하셨죠.)다만 중.고등학교 시절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경험이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한국군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1980년대말에서 90년대초에
들었습니다.
한가지 이 선생님들은 학생들도
잘 때렸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때 어떤 애들은
그러기도 했죠 .
"저 새끼(즉 그 선생) 비(rain)만 오면
여기가 정글인줄 알고 애들 패네"하구요.
저 중학교때 베트남 전을 참전했던
경험이 있는 샘이 있는데 이 선생은
복도에서 지가 기분 나쁘면 갑자기
세워서 뺨을 때리거나 아구창을
날릴때가 많았죠.
뭐 그당시는 선생들 구타가 다반사라.
놀랄 일은 아니고.
하루는 애들이 졸리니까 베트남 전쟁때
청룡부대로 참전했을때 이야기를 하는데(본인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이야기가 학살이더군요.
마을 하나를 싸그리 작살을 냈으니 . .
ㅠㅠ
청룡(해병)이 가장 잔혹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해골로 축구했다니. .하는) 다른 부대도 이야기가 많았죠.
이이제이 전두환 특집에도 나왔듯이
백마부대 29연대장 전두환 대령 휘하 부대가 양민학살한
기록도 있고 나중에 미국 해제 기밀문서에서 1980년 5월광주에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 경력이 있는
신군부 세력이 자국국민들을 베트콩과
베트남인들 학살하듯이 했다는 기록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필리핀 문제는 우리도 정신 차려야하고 .어쩌다 필리핀이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가장 많이 죽는
장소가 되었네요.ㅠㅠ
역사는 어렵 ㅡ 나중에 봐야겠어요~~
우아 기네요 심심구리할때 볼께요
단재 신채호 선생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고 하셨죠.
어렵긴 하지만 알아야 하는게 역사이긴
합니다.^^
취미 붙이시면 흥미로우실겁니다.
중 고등학교때 년도나 왕들 외우는
역사가 아닌 4월이 오면 4.3과 4.19를
생각해보고 5월이 오면 2차대전 유럽전
종전 (세계사).5.18 광주 민주화운동.
6월은 6월 항쟁과 6.25.
8월은 8.15 해방과 분단등을
생각해보면 역사에 취미 붙이시게 됩니다.^^
저도 참 풍문님 글보면서 진짜 나 무식하구나;; 느끼게 됩니다....오래 기억 못할지 모르나 꼼꼼히 잘 읽고 있습니다^^*
한번 세계사 공부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