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라 해도 작년 50일 장마보다 식물들이 잘 자란다.
다른 백합들이 6-7월에 화려함을 뽐내고 무대뒤로 사라지고 8월이 오니 철포나리 세상이다.
필봉님표 단풍잎촉규화가 미모를 뽐낸다. 1년지나 다시 꽃피면 가슴이 덜 뛸것이다. 봄에 싹이 늦게 니와 죽은줄 알고 애석해 했기에.
그늘에 처박혀 힘을 못쓰던 개미취를 햇볕 쨍쨍한곳으로 옮겨주니 보답을 한다.
씨앗 파종 다알리아는 제 각각인데 그래도 얘는 봐 줄만하다. 작년 씨앗 한 알이 가을에 캐서 한덩이였는데 봄에 분리해서 심으니 5포기가 되었는데 내년에는 어쩔것인가?
개구리참외.
씨앗 나눔받아 올해 처음 심어본 스테비아. 단맛이 사카린 수준이라 말 린 가루를 튀밥 튈때 넣으면 어떨지 ?
작년 처음 수확했는데 올해는 제법 많이 열렸다. 무화과보다 추위에 잘 견딘다.
허니우기님표 붓들레아가 옮겨 심었어도 꽃을 보여줘 기특하다.
더워도 잘 자란다.
첫댓글 내년엔 10포기로~~
다알리아 구근들 삶아 먹을수도 없고 많아도 걱정이지요.
언제나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는 입추 좋은 날,
폭염이지만 상큼하고 즐거운 마음과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열어가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금년 여름은 밤잠 설치는 열대야 없이 지나가는듯합니다.
붓들레아 참 이쁘네요~
이더위에 익어가는 참외가 먼저 보입니다~~
이른봄 비싸게 사먹는것이 훨씬 맛있지만 커가는것 보며 기다리는 즐거움도 크지요.
우리집에도 뽑고 씨앗 맺기전에 씨방 정리해도 여기저기 올라오는 철포나리 이제는 꽃귀한 시기이니 이쁘게 봐줘야 겠습니다.^^*
한번 심어놓으면 번식 잘 되지요.
울집"모종으로 키운 철포나리두
개화준비중이예요
첨키워보는 철포나리라서 (기대가.바운스) 설램이예여~.*
처음 꽃 필때의 설렘은 기다려보는 사람만이 느낄수 있습니다..
해가 지나면 구근도 커지고 꽃송이도 많아집니다
모종을 키우시느라 정성 많이 쏟으셨네요. 실같이 가느다란것들 풀 속에서 지켜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벌개미취도, 꽃들도 마음이 가지 않고,
왠지 키위와 참외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가 무얼까?
과일이 먹고 싶나? 내가 변했나?
오강리님 반가워요. 건강이 안좋으시다는데 힘을 차리셨나요? 출석부 작성 소식으로 안부 전해들었어요.
가까우면 나누어먹음 좋을텐데요.
@매화꽃(광주) 네. 고맙습니다.
아차하는 순간에 다리 고관절 골절로. 40일 병원행.
앞으로 한달여 불편한 지팡이 신세를 지는 걸음걸이를 선물로 받았어요.
나이가 있으니 채워지는 힘보다 빠져나가는 힘이 훨씬 세서 쉽지 않네요.
그래도 설 수 있고 걸을 수 있으니 감사하면서 이기고 있습니다.
항상 마음은 물론 몸도 잘 돌보면서 지켜야 한답니다.
저는 몸보다는 마음에 너무 비중을 크게두고 살았거든요.
@오강리 광주 네. 저도 새겨 들어야할 말씀이네요.
몸도 불편하고 코로나때문에 조심스럽고 많이 힘들었겠네요. 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해질 날을 함께 기다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