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아홉번
작년에는 열네번
올해는 벌써 여섯번째 장례식!
스물여덟의 젊은 청년 효남이가 오랜 세월동안의
병마와의 싸움에서 그만 지고 말았다
우리 요양원에 온지 6년의 세월
홀어머니 밑에서 외롭고 자라다가 일찌기 뇌종양의 병을 얻어
몇번의 수술을 하고 ....수없이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되풀이했다
결국 3월 11일 새벽 숨을 거두었다
우리 교인들과 쓸쓸한 장례를 2일장으로 치루어 주었다.
홀어머님의 슬픈 눈물을 옆에서 지켜 보는 것이란
정말 힘든 일이었다......
얼마나 애통한 일이겠는가?
한참 꽃 피울 나이에 병을 얻어 정신이 멀쩡한 채로
죽음의 고통을 수년동안 다 겪고 죽은 아들에 대한
그 어미의 마음을 그 누가 알랴?.....
불행중 다행인 것은 효남이는 나에게 성경을 배우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부활의 소망 가운데 잠이 든 것이다
효남이는 죽기 직전까지도 부축을 받아 가면서
교회 예배에 참석을 하였다
썩지 않고 죽지 않을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을 소망하면서
끝까지 예수님을 굳게 붙잡았다
주께서 훗날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효남이가 부활하여 다시는 아픈것과 죽음과 이별이 없는
그 아름다운 하늘 나라에서 대면하기를 바랄 뿐이다
첫댓글 젊으신 나이에...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 부디 꼭 행복하셔야 돼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오빠랑 얼마 차이도 나지 않으시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ㅠ ㅠ 아 이렇게 슬픈일들이많을줄이야 ㅠ 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