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합창단 제93회 정기 연주회 (작게)
<브람스 독일 레퀴엠>
춘천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조국을 지키려다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하고 <브람스 독일 레퀴엠>을 선보인다.
레퀴엠이란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이다. 브람스가 작곡한 <독일 레퀴엠>은 1856년부터 1868년까지, 장장 10년여에 걸쳐 만들어진 작품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들에 대한 동정과 위로가 담겨있다.
이 레퀴엠은 독일어로 번역된 성서를 가사로 한 일곱 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지만 동시에 그 속에서 ‘밝은 빛’을 이끌어내며 궁극적으로는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제93회 정기연주회는 쟁쟁한 성악가들도 함께 한다. ‘다채롭지만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라는 뉴욕타임스의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프 더 월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노대산이 등장한다.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 춘천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춘천시립합창단‧춘천시립교향악단·원주시립합창단이 협연하여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일반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만 7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티켓판매는 오는 16일까지며 공연정보는 춘천시문화재단(www.cccf.or.kr)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춘천시문화재단(033-259-5874)
이지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