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재속 신부
현재 카톨릭교는 신부 양성기관으로 7개의 신학 대학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신학대학의 입학 자격은 <1>대학입학 예비고사 합격자이어야 하고 <2> 교회 주임신부의 추천서와 성직희망자는 별도로 영세증명서, 견진 증명서 및 부모 혼배 문서, 소속 교구장 또는 수도원장 추천서를 제출하고 소정의 시험을 거쳐 입학한다. 입학한 학생중 성직희망자(현실적으로 모두 성직 희망자 이다.)는 4년간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어 있다.카톨릭 신학대학의 교육은 사실상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학술적인 이론교육을 교수하는 대학 정규과정과 수련을 중심으로 하는 기숙사인[신학원]이다.
신부가 되는 길은 대학에서 4년간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고 2년간의 석사과정, 또는 연구과를 이수하여야 신부의 서품자격이 부여된다. 특기 해야 할 것은 대학과 연구과정에서 아무리 소정의 학점을 취득하였다 하더라도 [신학원]에서 성체 지도신부에 의한 자격이 인정되지 않으면 신부는 될 수 없다. 따라서 [신학원](기숙사)에서는 수련과정이 통과되고 동시에 대학에서 소정의 학점이 다 같이 이수되어야만이 신부로서 서품된다.
신학원생은 방학 중에는 각자의 교구에 가서 본당 신부 밑에서 수련을 쌓는다. 이때 일 년에 두 번의 방학 기간 중 수련한 의견서가 소속된 대학의 신학원에 이송된다. 한사람의 신부가 탄생하는데 6년이 걸린다. 이러한 신부는 전교를 목적하며 정결(독신), 순명(복종) 등 2대 서원을 한다. 이들은 교구에 속하여 교구장의 명령에 복종한다.
그러나 재속신부라도 수사가 되어 어느 수도회에 소속하여 그 수도회의 정신에 따라 생활할 수 있다. 이때는 3대 서원을 하여 청빈(가난)이 추가 된다. 재속 신부는 개인의 재산이 허용된다.
(2)수사,
수사신부이는 교구에 소속하지 않고 각 수도회에 소속된다. 수도회는 수도회의 창립 정신에 의하여 봉사하게 되었다. 이들은 3대 서원인 청빈, 순명, 정결을 서약한다. 수사가 될 자격은 최소한 고등학교를 나와 수도회에 들어가 소정의 수련(각 수도회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1년 이상 3년)을 거쳐 수사가 된다. 물론 이중에는 일생을 밖에 나오지 않고 관상을 하는 수사도 있다. 이러한 수도회에 속하여 소정의 수련을 거치고 난 후에 다시 신학대학을 거쳐 신부가 되는 사람을 수사신부라 한다. 이들도 역시 수도회에 속하고 개인 재산을 가지지 않는다.
▶사제가 되려면 지원 자격: 영세한 지 3년이 지난 심신이 건강한 청년이어야 합니다. 물론 결혼하지 않았어야 하고요.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와 동등한 학력이 있어야 하고, 신앙심이 깊고 인성과 덕성을 고루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본당 신부의 추천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교구에서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신학교에 보낼 것인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를 관할하기 위해 교구마다 성소국을 두고 있지요.
사제로서 살아갈 소양이 있는지를 잘 식별하기 위해 교구에서는 성소국을 통해 사제 성소에 뜻을 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신학생 모임'을 운영합니다. 대학생이나 일반 청년을 위한 예비 신학생 모임도 있지요.
이 모임을 통해서 교구뿐 아니라 성소자 자신도 참으로 사제 성소가 있는지를 식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합당하다고 판단이 되면 교구에서는 신학대학에 보냅니다.이 신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 천주교회에는 서울ㆍ인천ㆍ 수원ㆍ 대전ㆍ 광주ㆍ대구ㆍ부산 등 모두 7개 신학대학(대신학교)이 있습니다. 신학교 생활 : 사제가 되려면 신학대학에 입학해서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서 6년 반~7년을 공부해야만 합니다.
신학생들은 기숙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지적 교육뿐 아니라 인성 교육, 신앙 교육, 덕성 교육 등을 받게 됩니다. 신학생들은 성적뿐 아니라 기도 생활, 인간관계 등 신학교 생활 전반과 방학 중 생활까지도 평가를 받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서 사제가 됩니다.
신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서 수단(사제들이 입는 통으로 된 긴 옷)을 입고 독서직을 받습니다. 5학년(대학원 1년)이 되면 시종직을 받지요. 독서직과 시종직을 받으면 미사 때에 성체분배를 할 수 있는 예외적 권한을 얻습니다. 6학년 여름 또는 겨울이 되면 부제품을 받습니다. 이때부터 성직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다 거치고 나면 사제품을 받고 사제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물론 이 과정에서 국방의 의무는 별도이지요! 일반 병 으로서 18개월을 의무복무를 수행해야 하지요! 신학생 선발과정에서 신체검사 통과 했으므로 현역병으로 모자람이 엾지요1
† 2014년 내년 3월이면 조현석(엑스스페리오)신학생도 4학년 입문, 독서직을 받습니다. 이제 우리 석전에서도 준비를 해야 겠지요! 지금 과정은 이제 5부능선을 지내는것 같습니다. 시종직→ 부제서품에 이어 사제로서의 마지막 과정이 남았습니다. 우리공동체의 기도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소망이 이루어 지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