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춘천 연극제 27일 개막
국내외 38개팀 참여, 다채로운 장르 연극 무대로
▲2016 춘천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스튜디오 말리팀이 '사천의 착한여자'를 공연하고 있다. (출처 = 춘천연극제 홈페이지)
제 19회 춘천연극제가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4일간 국립춘천박물관, 봄내극장 등 춘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춘천의 4대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로 불리는 연극제는 올해 크게 4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연극제에선 해외 7개 팀을 포함한 총 38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27일, 28일 이틀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스튜디오 말리의 ‘사천의 착한여자’(‘16년 대상 수상작)로 진행된다. 15개 팀이 연극 경연을 벌이는 [춘천판타스틱연극제]는 29일부터 12일간 열린다. 해외팀 초청공연축제인 [춘천국제연극축제]는 내달 9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8일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10분 연극 콘테스트 [소소연극페스티벌]도 열린다. 또, 연극인과 관객, 스텝, 일반시민 등이 소통하는 나눔의 장인 [춘천연극제 야~밤!]도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연극제 관계자는 “‘감성 톡톡! 낭만 폴폴~ 우리함께 만나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연극이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연극 관람을 통해 시민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극 예매는 인터파크와 전화(033-241-4345)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정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