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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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홍만희 / 사진: 이재순
펴낸날 : 2015. 11. 20
펴낸곳 : 서정문학
(서울시 강동구 풍성로 136(성내동) 삼성아파트 상가동 115호 TEL. 02-720-3266)
판 형 : 150*210|208쪽
가 격 : 8,000원
ISBN : 978-89-94807-43-0 03810
출판사 리뷰
봄날의 풍경화같은 인물이야기 시
홍만희 시인은 첫 시집으로 인물이야기 시를 택했다.
인물 이야기시로는 고은 시인이 30여년에 걸쳐 완성한 '만인보'라는 시집 다음으로는 처음이 아닐까 한다.
홍만희 시인은 사람들을 꽃으로 비유하고 그 꽃들에게 관심을 주고 따스하게 물을 부어 아름다운 꽃들로 피웠다. 시집에는 그 꽃들이 가득하다. 사람에 대한 시를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작업을 홍시인은 끈기와 사람에 대한 존중으로 이루어냈다.
시 한편들이 특정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나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웃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다루고 간직하고픈 시인의 심성이 한 권의 시집에 녹아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바라보는 시인을 따라가다가 시인의 꽃밭을 만났다. 그 꽃밭에는 형형색색 다양한 꽃들이 피었다. 개성이 다른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밭이 되었다. 자기만의 색채와 몸짓과 향기를 발산하는 시인의 꽃밭은 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난 어떤 꽃이지……. (이옥 시인의 시평중에서)
목차
詩作 5
서시 7
문득
이재숙 16
김중걸 17
김계영 18
김 * * 19
윤은미 20
홍광표 21
최광희 22
송제학 23
이선영 24
송보람 25
삶
이대선 28
김후근 29
백영숙 30
문은지 31
정현주 32
오우현 33
전병달 34
김지용 35
손영미 36
김영태 37
봄꽃
이인우 40
이석우 41
오세길 42
전일룡 43
박강원 44
류 석 45
김승연 46
강정은 47
최한용 48
권순호 49
행복
박영주 52
정향수 53
이학성 54
유재현 55
임광혁 56
손옥순 57
전형준 58
김정현 59
김한정 60
박규희 61
누군가가
강윤이 63
이종수 65
방영근 66
황미광 67
최기연 68
이창식 69
전 한 70
조연순, 이성용 71
박경옥 72
박신교 73
자화상
서형철 76
김민서 77
최지은 78
이광애 79
최하림 80
이진행 81
권경숙 82
이복호 83
김현예 84
김경순 85
사랑
김혜인 88
방민수 89
안철식 90
서은주 91
김민욱 92
김소영 93
박화순 94
김종수 95
안정연 96
김영옥 97
느티나무에게
이지선 100
손승국 101
김은영 102
손영달 103
김태희 104
박미녀 105
이준일 106
김성환 107
박포영 108
주태준 109
告함
고경희 112
김향미 113
최병우 114
송미란 115
고창희 116
임 선 117
장연주 118
서정순 119
이상수 120
장영미 121
남개연꽃
민원여권과 124
채영선 125
이선경 126
박형용 127
최희진 128
김현래 129
이서영 130
변석주 131
안혜경 132
전 훈 133
인연꽃
조명숙 136
임지혜 137
최낙조 138
이선기 139
정태영 140
정윤미 141
장윤선 142
민수희 143
김금선 144
자귀나무 아래에서
한 * * 147
유일남 148
구자흥 149
문수경 150
최광빈 151
김덕수 152
이석구 153
김 * * 154
박 * * 155
달맞이꽃
김현숙 158
김영희 159
이정아 160
탁용대 161
노원구청 162
김윤희 175
신진재 176
오승환 177
권희정 178
김미정 179
서평
봄, 하나로 통하는 길_ 최경숙 18
이 세상 모든 것은 은유로 다가왔다 _ 홍기현 186
삶은 보여주는 것 _동봉스님 188
다 꽃으로 보는 당신도 꽃이지요 _ 이 옥 203
시인의 말
詩作
책 한 권
책 한권을 얻었습니다.
귀한 책을 얻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숭고한 생각을 받아 적은 글,
이 글을 시로 엮어 하나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러니 책을 얻었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이 마음을 알아주는 당신이 있으니
그 또한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게다가 함께 같이 가자고 이끌어주고
보듬어 주는
그 마음이 정말 고맙고 기쁘기도 합니다.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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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만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서정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공무원문예대전 시부문 수상
(행정자치부 장관상)
·공저 :『한국대표서정시시선4·5』
사진 _ 이재순
·「책 한 권」 공동작업
·「렌즈를 통해 본 세상」
우리가 공유하는 세상을 사진렌즈를 통해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음.
서평중에서
홍만희 시인은 삶속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때로는 시를 써서 바치고, 때로는 우주 만물이 깃든 자연 속에서 그 사람을 발견하고, 때로는 그 사람 속에서 우주를 발견합니다.
오래된 나무 한 그루도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 어떤 사람으로 몸을 바꾸고, 그 안에서 시 한 편이 걸어 나오고, 거기에 또 하나의 우주가 나타납니다. 분명 그러하다는 걸 책 한 권속에서 보여주고 또 보여줍니다.
책 한 권 안에서는, 시와, 꽃과, 바람과, 그리고 사람이 혼연 일체가 되어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동화작가, 최경숙
인물시를 쓴다는 것이 낯설기도 하지만 ‘꽃’이라는 소재 덕분에 쉽게 다가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한쪽의 작은 글씨에서는 꽃을 유심히 관찰하는 작가의 세심함이 보이는 듯합니다.
“사람을 표현하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로 대상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유심히 바라보게 되면 이때 ‘은유’로 찾아온다.” 라고 말했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보통 시에서는 시인이 느끼고 보고 들은 것 이상의 것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현되는 대상은 시인의 이러한 표현이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인과 대상 사이에 있는 이런 고민과 긴장. 그러한 것들을 통해 ‘인물’을 제3의 객체로 표현할 수 있는 색다른 장르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인, 홍기현
시인은 용어 하나하나에도 독자들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자유란 살아있음이고 살아있음은 곧 자유입니다. 이 두 가지는 오른 발이 앞으로 나아갈 때 왼 발이 지나온 자국을 확인하고 왼 팔이 앞으로 나아갈 때 오른 팔은 몸이 앞으로만 쏠림을 균형있게 잡아주는 것처럼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이 모든 꽃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꽃을 빠트리지 않습니다. 이른바 인연꽃입니다. 인因이란 알갱이고 존재입니다.
이 알갱이와 알갱이 존재와 존재를 이어주는 끈이 다름 아닌 연緣입니다. 시인은 인연꽃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습니다. -동봉스님, 곤지암 우리절 주지
시인은 각기 다른 사람들의 성향을 꽃을 통해 유추했다. 꽃을 싫어가는 사람들이 없듯이 사람을 멀리하는 삶을 살지 말자는 메시지이다. 시인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았다. ‘누가 되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시인은 외치고 있다. 예전에 비해 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질에 있어서는 각자 다른 반응을 한다. 급속히 변화되는 현재 속에 외로운 사람들이 늘어간다. 소통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 때 성립한다. 각기 다름을 배척하지 않고 고유한 인격체로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서로를 존중하는 사랑이었다.
-시인, 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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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홍만희 시인님의 '책 한권'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직 갖춘 게 없는 제가 시집을 낸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이런 저에게 축하를 하여주시니 마음이 한량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지면을 통하여 책한권을 멋잇게 편집하여 주신
차영미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책 한권 시집 발간을 축하 드립니다
건안하시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으소서
축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이 돕니다
쉬운 듯 보여도
다다르기 어려운 게
책 내는 일인것 같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글을
세상에 내 놓으셨으니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책한권을 쓰는 일
책한권을 출판하는 일이란
순간 순간 떠오르는 숫한 생각들
흥분으로 다가 오다가 두려움이 앞섭곤합니다
다시한번 원고를 읽다가 아니다 싶을 정도로 틀린 표현. 비문, 오자, 탈자
시구 들이 그렇게 알아도 모르은 척 , 안스럽게 채근하지 않고 무겁게 들어 앉은 어휘들
이세상 완전한 글이 없다 라고 허락 할수 없는 내 넋두리를 위안으로 가져보지만
나자신이 부끄럽게 다가옵니다.
김영주님께서 말씀하신 향필이라는 어휘를 마음속에 담아두렵니다.
고맙습니다
홍만희 시인님^^ 9책 한권)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전국 서점에서 대박 나세요.^^
진심어린 축원. 고마울 따름입니다
홍만희 시인님!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렇게 축하하여 주시니 몸들 바를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