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땅땅땅
관(棺)에 못질 세 번이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끝난다고 했다.
이 회장은 관 뚜껑을 닫았는데 튀어나온 것이 있었다. 당대 최고의 미술품 수 천점인데, 세계 최고의 미술관을 만든다는 목표로 수집한 작품이었다.
모네의 작품 ‘수련’
피카소의 연인 ‘도라 마르의 초상’
추상미술의 대가 마크 로스코 작품 20여 점
자코메티의 대표작 ‘걷는 사람’
샤갈의 ‘신랑 신부의 꽃다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천국의 문’
로댕의 '칼레의 시민'은 모두 12개의 판본이 있는데, 이 작품이 이건희 부인 홍라희의 서울 로댕갤러리에 전시되어있다.
이 회장은 유별나게 로댕의 작품을 좋아해서, 프랑스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로댕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마디 하면
파리의 지하철 구석에서 한 걸인이 동사했다. 신원확인을 해보니 로댕이었다.
이 회장은 작품 값을 깎지 않기로 소문이 나서 화상(畫商)들은 제일 먼저 찾는다고 한다.
미술품 보는 안목도 뛰어나, 자신이 감정을 한 후에 직원들을 시켜 구입토록 했다.
값이 싸서 20여 점을 한 번에 구입한 적도 있었다.
이건희 컬렉션은 미국의 록펠러 재단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이건희의 미술품은, 2,300여점에 2, 3조원에 달한다.
대단한 분이다.
이건희 회장 집안 이야기
이병철 회장에게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었는데, 서울대를 나온 자식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서울대를 나온 삼성 리움 박물관장 홍라희를 며느리로 삼았다. 홍라희는 홍진기(중앙일보 회장)딸이다.
의기양양한 이건희 회장은 삼성 사장단에게 외쳤다.
마누라만 놔두고 싹 바꿔라!
홍라희의 신장은 168cm, 동 시대 여성은 153cm 정도이니, 그때 기준으로 모델 급이었다. 남편 이건희 회장(164cm)보다 더 크다.
이재용은 184cm
나의 자랑스러운 여동생 홍경애가, 서울대 미대 홍라희와 동문이다.
YOUTUBE ; 라움 미술관
첫댓글 2300점
그 정도면 박물관 하나 세워도 되지 않을까요?
다 기증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