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앙마라톤이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직장을 핑계로 생활도 무뎌지는 시기..
319를 목표라 떠들고 공언을 했지만 거기에 상응하는 노력과 연습도 없는 상황이었다.
올해 1월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제대로된 연습 기회를 만들고자 잠실로 마음을 정하고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개인적인 한계와 궁금했던 것들이 점차 해소되고, 중간 중간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끝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공식 훈련이 마무리 되었다.
계속적으로 스피드, 자세, 호흡 등이 개선되면서 자심감이 생겼지만..
이게 진짜 나에게 제대로 몸에 베어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2월달 서울레이스의 결과를 보고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믿기로 하였다.
클럽 회원들과 광화문에 도착하여 물품을 맡기도 스트레칭, 배변, 소변을 보아서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려 했지만..
이상하게 중간에 아랫배가 묵직하며 소변이 마려워 뛰면서 17키로, 32키로 지점에서 2번이나 해결을 한다. ㅠㅠㅠ 뭐가 문제인지....휴~~우.
1키로 랩 시간을 확인하면서 뛰는데 몸이 무겁다.. 310페메도 놓지고 혼자 외로운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 중간에 동반주를 할 상대를 찾아 보았지만 여의치 않았다. 10키로, 20키로 몸이 계속 그 상태.. 30키로에 접어 들면서 한계라는
신호가 온다.. 씁 잠실대교를 건너기까지 급수대에서 허벅지에 물을 붙고, 스펀지로 수분을 짜서 허벅지에 뿌려주고..ㅎㅎ
걸을까라고 유혹한다. 그래도 추운날 고생을 생각하며 어찌되었던 완주를 하게 되었다. ㅠㅠㅠ
23:24, 22:53, 22:43, 23:05, 23:11, 24:00, 25:57, 26:13, 10:23 합계 3:21:46
5키로마다 기록을 보면 30키로 이후 스피드를 내며 밀었어야 하는데 오히려 밀렸다.
생각해보면 15분 페이스 계획을 가지고 30키로까지 페이싱을 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감안하여 30키로 추가로 밀어 부칠 수 있는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아님 아직 몸이 덜 준비된 상태에서 스피드만 믿고 오버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
마라톤은 때론 밉고 쳐다 보기도 싫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자꾸 쳐다보고 생각나게 만든다.ㅎㅎㅎ
겸허하게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마음과 몸을 잘 가다듬고 조급해하지 않고 부상없이 열심히 준비하여 가을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올해를 마무리 하기를 소망한다.
감독님 지도하에 진짜로 마라톤에 대한 이해와 성장을 하게되었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의 회원분들 때문에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후반부가 많이 밀리셨군요.
무엇보다도 주로에서 두번이나 소변을 보셨다면, 그 시간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멈추어선다는 그 자체가 리듬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겁니다.
소변은 방광을 꾹 눌어서, 출발 15분전에 한번더 보셔야 했습니다.
긴장을 하면, 수축이되어 수변이 마릅지만, 많이 나오지는 않기에, 완전히 눌러서 비우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출발 30분전에는 급수를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다음엔 이런부분만 잘 보완하시면, 충분히 싱글에 도전할 기량을 갖추실겁니다.
목표하는 기록보다 많이 미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겠지만, 다음을 위한 초석으로 생각해주세요.
그래도 최고기록을 세우셨으니, 선방하셨습니다.
저도 출발 20분을 남기고, 소변을 완전히 비웠습니다.
출발 30분을 남겨두었을때는 물을 드시면 곤란합니다.
소변 두번만 보지 않으셔도 319는 쉽게 하셨을겁니다.
포기않고, 최선을 다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항상 대회는 있으니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비상하기를 응원합니다~~~
예.. 원래 제가 뚝심은 강합니다.ㅎㅎㅎㅎ
실망은 어제로 접었구요.. 앞으로 잘 될꺼라는 믿음으로..
저도 대소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정마사 와서 감독님 말씀 듣고 거의 해결 되었습니다.
기본 주력은 싱글 이상 이시니 조만간 목표 달성하시고 섭쓰리를 내다 보지 않을까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주로에서 몇번 보았습니다.ㅎㅎㅎ
같이 뛰자고 할까하다가 페이스에 부담드릴까봐 아는체를 못했습니다.
저는 H2O 물방울이 있는 클럽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30키로 지점에서 앞서가시는 모습을 보고 좋은 기록 달성을 예상했습니다.ㅎㅎㅎ
축하 드립니다....
@정용희 ㅎㅎ 그러셨군요. 유니폼은 본 것도 같네요. 제 자신 주체하기도 힘들어 다른 교복은 신경도 안썼습니다.
소변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리름을 잃어 버렸네요(고수가 쓰는 이야기 ㅋㅋ) 근데 정말 달리는데 소변이 마렵나요 그리고 소변을 보면 배출되는 량이 많나요 전 하프만 혼자 뛰어 보아서 소변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데 궁금 합니다.
제 경우에는 4시간대에 뛸 때에는 소변이 많이 마려웠습니다. 그 때는 주로에서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 마실 때 멈추거나 걸어가면서 물 한컵을 다 마셨거든요. 지금은 주로에서 달리면서 한모금 정도만 마시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그렇게 하니 중간에 화장실에 갈 일이 없더라구요
하프에선 그런 경험이 없구요..
풀코스에서 메이저 대회에서만 3번 오줌 마렵고, 대변도 마려워 고생을 하고 페이스를 망쳐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ㅎㅎㅎ
심리적인거와 대회 전날의 먹은 것의 영향인거 같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훈련이 부족한 거지요..^^*
제 경우에 주로에서 마시는 것은 별로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출발 전에 마신 거구요. 심리적으로 조금만 차 있어도 마렵다고 생각이 되고 그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회당일 세시간 전에 한컵 마시고 이후에는 한모금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발 10분전에 꼭 소변을 봅니다.
용희친구 평소 실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했네. 아쉽지만 실력이 어디 가겠어...가을에 한번 제대로 보여줘
ㅎㅎㅎ. 그럴꺼야..
동준친구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으니 가을에 또 다시 개인 최고 기록을 만들어 보자고...^^
많이 아쉽군요 이번에 3조에서 유일하게 영필님과 종은성적 기대했는데
오줌 그놈땜시......디음에는 무었이 문제인지 아셨으니 다시금 신발끈 매봅시다
한번에 이루면 재미 없잖아요
주력은 충분하시니 운영만 잘하시면 싱글은 금방이고
해봅시다 건투를 빕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예. 위원장님^^
좀 더 노력하고 다듬어서 적응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에는 바로 싱글로 가세요
회장님. 기대에 못미쳐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새롭게 심기일전하여 다시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연습때는 잘 뛰셨는데.. 아쉽네요.,. 소변도 그렇고.. 하지만 또 다른 가을이 있잖아요.. 곧 셥3하실거예요..